목양칼럼
과거를 묻지 마세요.
요한복음 8장은 예수님께서 간음 중에 잡힌 여인을 용서하시고 새출발하게 하시는 말씀입니다.이 말씀 속에는 예수님의 마음이 들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과거의 죄를 용서하시고 새 출발하게 하십니다. 다른말로 하면 일단 용서하시면 과거를 묻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래에 하나님의 뜻대로 멋있게 사는 신앙인이 될 것을기대하십니다. 이 예수님의 마음이 지배하는 곳이 바로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여야 한다는 말씀입니다.지난 주 목요일에는 뉴욕장신에서 신앙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두 번째 강의 주제가 ‘신앙과 정신건강’이었습니다.우울증을 앓고 있는 성도들이 이민교회에 상당히 많고, 특히 팬데믹 이후에 더 많이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이 우울증은유전적인 요소도 있고, 또한 지적 능력이 우수한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결국 그 원인은 스트레스라는것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우수하다는 사실은 이제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한국사람에게는 우울증 증세도 많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민자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것은 이민 생활이 주는 스트레스때문이 아닌가 합니다.그러나 절망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성경 인물들에게서도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그대표적인 케이스가 욥과 엘리야 선지자입니다. 역사적으로도 훌륭한 인물들이 우울증으로 고생했던 분들이 많습니다.미국에서는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 영국에서는 윈스턴 처실 수상, 그리고 목회자로서는 설교의 황제라고 불리던챨스 스펄전 목사를 들 수 있습니다. 우울증의 현상으로는 육신적 침체, 대인 기피 증상, 열등감, 좌절감, 죽고 싶은마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증상을 앓고 있을 때 무슨 중요한 결정을 내리면 큰 일 납니다. 반드시후회하게 됩니다.문제는 치료법입니다. 강사님은 영적 치료와 약물적 치료를 병행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이 목양칼럼에서는 영적치료법에 대해 저의 조언을 정리했습니다.1.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사로 잡힐 때 회복이 일어납니다.말씀에 사로잡히지 않으면 우울증세에 사로 잡힙니다. 하나님은 엘리야 선지자를 크고 강한 바람, 지진, 불 가운데서만나지 않으시고 세미한 음성 가운데 만나셔서 그를 치료해 주셨습니다.2. 기도로 모든 염려를 주께 맡겨야 합니다(빌 4:6-7).우리 염려를 주께 맡겨야 할 이유는 주께서 우리를 돌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벧전 5:7). 죽으라고 주님께 매달려야합니다. 주책스러울 만큼 매어 달려야 합니다. 그러면 주께서 책임져 주십니다.3. ‘삼뻐’를 잘 해야 합니다.이 말씀의 근거는 데살로니가전서 5:16-18입니다. 이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삼뻐의 첫째는 ‘기뻐’입니다. 항상 기뻐하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유모어로 우울증을 이겼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고그리고 잘 웃어야 합니다. 삼뻐의 둘째는 ‘예뻐’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쉬지않고 기도하는 모습보다 더 예쁜 것이무엇이 있겠습니까? 삼뻐의 셋째는 ‘바뻐’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는데 바뻐야 합니다. 그래야 지나친 기대도 하지않고 실망도 하지 않습니다. 흑백 논리에 사로잡혀 확대, 축소, 정죄하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감사하는 자가 하나님을영화롭게 하며 하나님은 그 행위를 보시고 구원해 주십니다(시 50:23)
한 청년의 고민
어제 토요일 새벽기도회에 나눈 말씀입니다. 한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는 젊고,부자에,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예수님께 나아와서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을지,질문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십계명의 이웃 사랑부분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려서부터잘 지켜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젊고, 부유하고, 권력이 있고, 거기다가 방탕한 삶을 살지 않고윤리적인 삶을 산 요즘 보기 힘든 청년이었습니다. 그런 그를 향하여 예수님은 아직도 한 가지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진 재산을 모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주님을 따르라고 하셨습니다.그러면 하늘에서 보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청년은 재물이 많으므로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예수님을 떠났습니다.1. 우리가 신앙을 갖게 되는 통로첫째, 모태로 부터 신앙을 물려받는 경우입니다. 이를 모태신앙이라고 합니다.둘째, 삶의 위기를 통해 신앙을 가지게 되는 경우입니다. 여기에는 건강의 문제, 사업의 실패, 자녀문제, 이민생활의 어려움 등이 있을 것입니다.셋째, 삶의 문제에 고민하다가 진리를 찾기 위해 신앙을 가지는 경우입니다.2. 신앙생활에서 만나는 장애물들첫째, 부모나 교회 직분자들의 위선을 보며 교회를 떠나는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교회는 연약한사람들의 모임인 질그릇입니다. 그러나 질그릇 안에 보배 예수님이 계십니다. 질그릇의 위선을보고 보배 예수님을 떠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둘째, 이성주의적 사고방식입니다. 성경은 구원에 관한 지식과 그리스도인의 바른 생활을 목적으로성령의 감동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딤후 3:15-17). 성경을 교양서적이나 과학서적으로 읽으면성경의 기적을 이해하지 못하고 교회를 떠나게 됩니다. 이성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부정하는교회치고 부흥하는 교회를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셋째, 삶의 고난을 하나님 탓으로 돌리는 경우입니다. 고난은 자신의 잘못으로 오기도 하고,불가피하게 찾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 사랑의 하나님이 왜 이런 고난을 주시냐면서하나님을 탓하며 교회를 등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난은 성숙을 위한 디딤돌로 삼아야 하는변장된 축복임을 기억해야 합니다.3. 스테이크는 소화액에 소화가 되어야 토하지 않습니다.후안 까를로스 오르띠즈 목사님은 신앙인 안에 스테이크와 소화액 사이의 싸움이 있다고 했습니다.스테이크가 소화되지 않으면 결국 토해내게 됩니다. 예수님 안에 있으면서 주님께 끝까지 순종하지않으면 결국 주님의 입에서 토해내고 싶은 라오디게아 교회(계 3:14-22)가 됩니다. 어려워도 우리가가진 재산이나 꿈을 주님을 위해 사용하면 하늘의 보화가 우리에게 있을 것입니다
니카라과 전도대회의 의의
니카라과 전도대회가 2008년에 시작해서 금년에 제13차를 맞이했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계속될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만 명 이상씩 모이는 대형 집회를 한 두 번은 할 수 있지만 이렇게 지속되는것은 사람의 계획이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반복되는 것에 중요성이 있습니다. 작은 물방울도 쌓이면 큰 강물을 이룹니다. 전도대회가 반복되면서은혜의 물방울이 이제는 강물이 되어 광야와 같은 마사야 지역을 흐르고 사막과 같은 니카라과를 적시는은혜를 볼 수 있었습니다. 2002년에 처음 니카라과를 방문했을 때 개신교인 수가 전체 인구의 5%였다고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35%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 흐름에 우리가 작으나마 보탬이 되었다면큰 영광이 아닐 수 없다는 감사가 밀려옵니다.처음부터 이 대회를 기획하고 진행해 왔던 사람 중 한 사람으로 니카라과 전도대회의 의의를정리해 보았습니다.1. 선교지 교회의 부흥니카라과 전도대회는 한 번의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현지인 교회와 현지 선교사, 그리고 단기 선교팀이하나가 되어 영혼구원과 교회 활성화에 초점을 모으고 있습니다. 11월 초에 목회자 세미나를 시작으로현지에서 기도와 전도 준비가 이루어집니다. 2월 중순에 선교팀이 니카라과에 도착하면 오전과 오후에사랑의 섬김이 진행됩니다. 여기에는 중보기도, 의료사역(안과, 치과, 침술, 내과진료), 미용과 네일,어린이 사역 등이 포함됩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전도대회에는 찬양, 기도, 말씀, 구원초청이이루어집니다. 이때 구원초청에 응한 사람들은 그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가까운 교회로 연결됩니다.그러면 그 교회들은 새 신자를 양육하여 다음 해에는 세례를 받게 합니다.니카라과 정부의 규제로 집회를 위한 공공 시설 사용이 어려울 때 기적적으로 집회 장소를 제공한사립 축구장이 있었습니다. 그 축구장의 이사들의 2/3가 니카라과 전도대회를 통해 성장한 어떤 교회의성도들이라는 것입니다.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적극적으로 전도대회에 참석한 이 교회는 처음에20명이었던 성도가 지금은 150명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교회도 증축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고있다고 합니다. 이들이 또한 약 300대의 버스를 주차할 수 있는 맞은 편 주차장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전도대회를 통해 부흥했으니 자기들이 집회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였습니다. 금년에도 마사야 집회에는 이 지역의 328개 현지인 교회가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습니다.2. 현지 선교사 사역의 격려니카라과에는 이동홍 선교사님을 중심으로 한인 선교사 단체가 있습니다. 어느 지역보다 선교사님들의협력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전도대회 동안 한인 선교사님들이 단기선교팀 공항 픽업과통역 등 사역 지원을 합니다. 선교지에도 탈진이라고 하는 주기가 오는데 이 전도대회를 통해선교사님들도 새 힘을 공급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평소에 한국어 설교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없는데집회를 통해 은혜의 말씀에 흠뻑 적셔져 새 힘을 얻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간사랑의 선물이 마치 위문품과 같은 위로가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3. 선교팀의 신앙에 신선한 새 바람금년에 미국, 캐나다, 한국 등지에서 온 선교팀은 모두 약 100명이 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지역과교회를 섬기는 분들이 일사불란하게 섬길 수 있는 것은 오직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시는 능력 밖에없습니다. 집회 첫 날에는 쌍 라파엘 델 수르에서 약 2,500명이 참석하여 87명이 결신하였습니다.둘째 날은 마사야에서 약 13,000명이 참석하여 232명이 결신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모하는마음으로 모이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도 우리 신앙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머뭇거리는 사람들을 데리고 앞으로 나올 때 나도 영혼 구원에 쓰임을 받는다는 감격이 있었습니다.결신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우리 마음도 순수해지고 뜨거워지는 것을느꼈습니다. 선교는 무엇을 주러 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큰 은혜를 받고 오는 기회라는 것을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우리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부족한 우리를 사용하시는 하나님께모든 존귀와 영광을 돌립니다.
니카라과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니카라과에 잘 도착했습니다. 수요일 밤 비행기를 타고 목요일 아침에니카라과에 도착해서 몸은 피곤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팀들은 귀한 시간들을 아껴 목요일오후에 우리 교회가 개척 건축한 빠까야 예일교회에서 중보기도, 미용, 안경, 치과, 어린이사역을 했습니다. 목요일 저녁에는 니카라과 한인교회에서 전체 팀들이 모여오리엔테이션을 하고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전도집회를 위한 준비사항들을 점검했습니다.금요일은 아침부터 몹시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호텔에서 약 두 시간 걸리는 상 라파엘델 수르에서 전도집회가 열리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침 6시에 경건회를 하고 식사 후 7시경에 상 라파엘 델 수르로 떠났습니다. 우리 팀이 사역한 곳은 니카라과 크리스천캠프였습니다. 카나다에서 주유소 사업을 하시던 장로님이 여러 개의 사업을 다 정리하시고니카라과에 오셔서 큰 땅을 사서 크리스천 캠프를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건물이 새건물이고 장소가 쾌적해서 사역하는 데 역대 최고로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한 곳에서중보기도, 미용, 네일, 침술, 치과, 안경, 내과진료 및 약품 제공을 할 수 있어서 참감사했습니다. 우리 유스그룹은 노방전도를 나가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오후 6시부터는 축구장에서 전도집회를 했습니다. 그 도시 시장님도 참석한 가운데그 지역 여러 교회들이 연합하여 운동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뜨거운 찬양과 기도 속에집회의 열기가 무르익어 갈 즈음에 제가 말씀을 전하고 구원 초청을 했습니다. 많은영혼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겠다고 앞으로 나왔습니다. 전도요원들은 그들의 주소를 적었고우리 팀들은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손을 얹고 기도하고 어떤 분들은서로 안고 기도하는 사랑이 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집회를 마치고 니카라과 한인교회로 돌아오니 밤 10시가 넘었습니다. 그 밤에 된장국을맛있게 먹고 호텔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되었습니다. 피곤한 몸들이지만 감사한 마음으로주님 주시는 꿀 잠을 잤습니다. 토요일은 마사야 제일교회에서 오전 오후 사역을 하고작년에 전도집회를 했던 축구장에서 저녁집회를 할 예정입니다.선교의 모델은 예수님입니다.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의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오셨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본받아 미국보다 불편한 곳이지만 이 곳의 영혼들의 구원과회복을 위해 섬기고 있습니다. 모든 사역을 잘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 올 수 있도록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2024년 사순절을 맞으면서2024년 사순절을 맞으면서
지난 주 수요일부터 사순절(Lent)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순절이란 부활절 전 주일을 제외한 40일을의미합니다. 40일이란 숫자는 모세가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날 수와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금식하신날 수에서 그 숫자의 기원을 찾습니다. 그리고 사순절은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로부터 시작합니다.재를 묻히는 것은 구약성경에서 참회할 때 굵은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기도했던 것을 상징합니다.그러므로 이 기간 동안 회개하며 모세와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금식하며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교제를 나누며 영적 성장에 힘을 기울이게 됩니다.중요한 것에는 언제나 준비가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사도 바울이 말씀한것처럼 우리의 믿는 것도 헛되고,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되며, 우리가 다시 살아나는 것도 없을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으로 끝나면 모든 것은 과거의 사건에 지나지 않습니다.그러나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셔서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러므로 치유와 회복 사건은 과거의사건일 뿐 아니라 지금도 부활하신 주님으로 말미암아 계속되는 일입니다. 여기에 금년 비전인힐링 마치(Healing March)의 의미가 있습니다.우리 교회는 사순절 동안 40일 릴레이 금식기도와 특별 새벽기도로 부활주일을 준비합니다.릴레이 금식기도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한 지체로서 함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는하나님과의 영적 대화이며 교제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향입니다(계 5:8). 기도는 하나님의능력을 체험하는 통로입니다(수 10:12). 기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시키며 하늘 문를 여는열쇠입니다(렘 29:12-13). 기도는 선한 싸움의 무기입니다(출 17:8-13). 말씀은 담임목사인 제가40일동안 준비해서 말씀을 전했던 것과 달리 부교역자들이 함께 사순절 새벽기도를 말씀으로 섬깁니다.그러나 사순절 마지막인 고난주간은 제가 한 주간 말씀을 준비해서 전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우리 주님은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들으신다고 하셨습니다(마 18:19). 이 믿음으로 사순절을 기도로 준비합시다. 기도 제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1) 개인의 기도 제목: 영적 성장, 건강, 자녀, 직장, 신분, 구원, 결혼, 학업, 경제, 잉태 문제.2) 교회의 기도 제목: 성령 충만, 힐링 마치, 단기선교, 제자훈련, 교회학교/CCM/목장/선교회/사역부서의부흥, 16번지 리모델링3) 미국과 대한민국: 영적 각성 운동, 남과 북이 복음으로 하나 되어 열방을 섬기는 제사장 나라 되게4) 온 세계: 전쟁의 종식과 평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인정하는 것이 온 세계를 덮게
마가복음의 주제
새벽 기도회 마다 마가복음을 강해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의 주제는 마가복음 1장 15절입니다.“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때’라는 말은 헬라어로 두 가지로 표현됩니다. 하나는 ‘크로노스’이고 다른 하나는 ‘카이로스’입니다.‘크로노스’는 연대기적으로 그냥 흘러가는 시간을 말합니다. 그리고 ‘카이로스’는 그 흘러가는 시간 안에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시간을 말합니다. 가령 누가복음 15장의 탕자 귀환의 시간, 누가복음 19장의삭개오의 회심의 시간, 요한복음 2장의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시간을 카이로스라고 합니다.‘하나님 나라’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그가 통치하시는 나라를 의미합니다. 그가 통치하시는나라는 그가 오신 목적과 동일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메시아의 사명을 이사야 61장 1-3절에 이렇게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가난한 자가 복음을 듣게 되고, 눈먼 자가 보게 되며, 포로된 자가 자유하게되며, 마음이 상한 자가 고침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한 마디로 회복을 위해 예수님은 오셨습니다.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이 이루어지는 시간이 바로 카이로스의 시간입니다. 이 카이로스의 시간을경험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자기가 주인이 되어 다스리던 삶을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그의 다스림에 복종해야 합니다.1974년 필리핀의 한 작은 섬에서 오노다 히로라는 일본 장교가 발견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필리핀의 한 섬에 파견되어 전투에 참여했습니다. 1945년 일본이 패전했다는 소식을 그는 믿을 수가없어서 모든 부하들이 투항하였으나 그는 깊은 정글로 숨어들었습니다. 어떤 방법을 다해서라도그를 돌아오게 하려했지만 그는 미군의 속임수라고 믿고 정글 깊이 들어가 숨어 살았습니다. 그 동안그는 필리핀 정찰대와 민간인을 약 30명이나 죽였습니다. 하는 수 없어 1974년에 그의 직속상관을보내서 정글에서 나오라고 명령을 했습니다. 그는 전쟁이 끝났다는 소식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는29년의 세월을 정글에서 허송했으며, 죄없는 사람 30명을 죽이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예수 그리스도가 크로노스의 삶을 사는 우리에게 카이로스의 시간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잃어버린 천국을 회복하는 것이 복음입니다. 잃어버린 나와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자연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복음입니다. 이 복음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삼고 순종하는자에게는 카이로스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러나 이 복음을 믿지 않고 자기중심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크로노스의 삶을 살게 됩니다.사랑하는 성도 여러분!금년에 우리는 힐링 마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카이로스의 시간입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하나님 나라가 우리 안에 이루어지는 복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요한복음에 나오는 7대 표적
오늘부터 7주 동안 요한복음에 나타난 7가지 표적을 살펴 보겠습니다.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등공관복음은 예수께서 행하신 이적의 그 사실적인 성격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요한복음은 그 이적의 뒷면에 어떤 징표가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기적을기록하면서 공관복음에서 쓰지 않는 ‘표적’(세메이온)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영어로는 ‘sign’(싸인)에해당되는 말입니다. 가령 둥근 반지는 반지 이면에 영원한 사랑의 징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같은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 표적의 목적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생명을얻게하는 것입니다(요 20:31).요한복음에 나오는 7대 표적은 다음과 같습니다.1. 갈릴리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심(2:1-11).2. 갈릴리 가나에서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쳐주심(4:46-54).3. 예루살렘에서 38년된 병자를 치유하심(5:1-9).4. 오병이어로 오천명을 먹이심(6:1-15).5. 바다 위로 걸어 오심(6:16-21).6.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고치심(9:1-12).7. 죽은 나사로를 살리심(11:17-44).요한복음에는 7대 표적과 함께 예수께서 자시 자신의 신성을 표현하신 7대 자기 계시도 유명합니다.‘나는 ... 이다’라는 표현입니다. 이것은 구약의 ‘나는 스스로 있는 자’(I am who I am)라는 하나님의말씀과 동일한 표현입니다(출 3:14).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이시라는 자기 표현을 하신 것입니다.그 7가지 자기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1. 나는 생명의 떡이다(6:35).2. 나는 세상의 빛이다(8:12)3. 나는 양의 문이다(10:7).4. 나는 선한 목자다(10:11, 14).5.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11:25).6.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14:6).7. 나는 참 포도나무다(15:1, 5).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번 강해는 예수님의 7대 표적을 중심으로 그의 자기 표현도 함께 연결시켜 보려고 합니다. 아무쪼록이번 강해를 통해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는 여러분이되시기를 바랍니다
힐링 마치 (Healing March)
2024년을 힐링 마치의 비전으로 시작했습니다. 새해들어 코비드 변이 바이러스가 다시 고개를 들고,독감이 유난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금년 독감은 예방 주사를 맞아도 찾아오고 한 번 들어오면잘 나가지 않는 몹쓸 불청객입니다. 다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있는 것 같습니다.그러나 동시에 그렇기에 더욱 힐링 마치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술 후 회복을기다리시는 어떤 성도님은 제가 매주 전한 메시지에 너무 은혜를 받고 계시다고 전해 오셨습니다.금년 첫 주일부터 전한 죄사함과 병고침, 믿음과 병고침, 기도와 병고침 등의 메시지가 본인에게너무 힘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병보다는 병을 치유하시는하나님의 은혜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입니다.우리 교회에는 자녀들이 본 교회에 출석하지만 부모님들은 한국에 계시거나 다른 교회에 출석하시는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어떤 영의 양식을 먹고 있나 알고 싶으셔서 유튜브에서제가 전한 메시지를 듣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대해 자녀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곤 하신다는 말을들었습니다. 부모님들의 사랑과 경건한 신앙의 본을 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병이 독합니다. 그러나 병보다 더 강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의 은혜가 여러분 가정과 우리 교회에넘쳐나기를 기도합니다
교회생활 잘 하기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인생의 방황은 예수님을 만나면 끝나고, 신앙생활의 방황은 좋은 교회 만나면 끝난다.”그러나 좋은 교회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좋은 교회는 모인성도들이 함께 좋은 교회로 만들어 가는 곳입니다. 19세기 영국의 유명한 목회자인 찰스 스펄전(CharlesSpurgeon) 목사님께 어떤 성도님이 찾아와서 문제없는 교회를 소개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 때 목사님은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런 교회를 아직 못 봤습니다. 만약 그런 교회를 보시면 나에게도 알려 주세요.나도 그 교회로 옮기고 싶습니다. 그러나 설사 그런 교회가 있다고 해도 당신은 그 교회를 가지 마십시오.당신이 그 교회를 가면 즉시 그 교회는 문젯거리 교회로 바뀔 것입니다.”교회생활 잘 하기 위한 몇 가지 조언을 말씀드립니다.1. 교회를 사랑하십시오.학교를 사랑하는 학생은 성적이 틀림없이 올라갑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성도들의신앙은 반드시 성장합니다. 사랑하면 관심이 생깁니다. 사랑하면 헌신하기를 기뻐합니다. 특별히 예배 시간을존중히 여기며 기쁨으로 참여해 보십시오. 지난주일 목양칼럼의 ‘예배 잘 드리기’를 다시 한 번 읽어보시기바랍니다.2. 관계를 잘 하십시오.1) 목회자와의 관계학교 다닐 때 선생님과 관계를 잘 못하면 그 과목 성적이 올바로 올라 갈 수 없는 것처럼 목회자와의바른 관계는 신앙성장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은 목회자를 통하여 말씀을 먹게 하시기 때문입니다.목회자를 사랑하십시오.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내게 유익이 될 것입니다.2) 성도들과의 관계성도들과의 관계의 핵심은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원수를 화목하게 하는 화평입니다. 예수님처럼자기를 희생하여 남을 살리고 화평을 이루는 것이 십자가 사랑의 교제입니다. 교회는 계급사회가아니라 유기체입니다. 유기체라는 말은 인간의 몸이라는 뜻입니다. 몸은 약할수록 더 보살펴 줍니다.눈동자가 약하니 튼튼한 두개골에 넣어 눈물 샘, 눈썹, 속눈썹으로 보호합니다. 유기체는 함께 아파하고함께 기뻐하는 공동체입니다.3) 교회 봉사와의 관계데살로니가 교회처럼 믿음으로 일하고, 사랑으로 수고하고, 소망으로 인내하며 섬겨야 합니다. 무슨일이나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하게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자기 일을 돌아 볼 뿐 아니라남의 일을 돌아보아 주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는 곳이 교회입니다(빌 2:3, 4). 주님은 작은 일에 충성하는자에게 큰일을 맡기십니다.“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시 122:6). 교회를 사랑하십시오. 형통할 것입니다. 교회로부터무엇을 얻으려고 하기보다 교회에 어려움이나 부족함은 없는지 사랑으로 살펴보시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해 내 육체에 채워보십시오(골 1:24). 하나님께서 성도님을 형통케 하시고 성도님의자손들을 형통케 하실 것입니다.
예배 잘 드리기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 마음으로 우리 신앙도 새롭게 성장하는 해가 되기 바랍니다. 신앙생활에서가장 중요한 기초는 예배를 잘 드리는 것입니다.1. 결석 지각 안하기학생이 공부를 제대로 하려고 하면 학교에 결석하거나 지각해서는 안 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배 시작 10분전에 오시도록 시간을 조정하기 바랍니다. 찬송을 통하여 마음을 예배에집중하기 바랍니다. 예배 중에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하면서 예배에 임하길바랍니다.2. 설교 말씀 경청하기설교는 세 곳으로 듣습니다. 눈, 귀, 입입니다. 눈을 감으면 설교 중에 공상의 세계로 빠지기 쉽습니다.눈을 똑바로 뜨고 설교자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귀로 말씀을 듣기 위해 설교 중에 잡담을 하면안됩니다. 입으로 듣는 것은 아멘으로 설교 말씀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아멘할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받으십니다(고후 1:20).3. 찬송 열심히 부르기찬송은 곡조있는 기도입니다. 찬송을 힘 있게 부르면 예배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찬송은 은혜 받은자들의 간증입니다. 그러기에 찬송에는 성령의 감동과 능력이 있습니다. 이렇게 부르는 찬송은새 노래가 됩니다.4. 앞자리에서 예배드리기어린시절부터 예배실의 앞자리는 금자리, 중간은 은자리, 뒷자리는 동자리라는 말을 듣고 자랐습니다.그만큼 자리에 따라 예배에서 받는 감화가 다르다는 뜻입니다. 유대인 회당을 빌려 쓸 때 저들도욤키퍼 때 앞자리부터 뒷자리까지 가격이 다른 것을 보았습니다. 예배에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앞자리부터 채우시면 좋겠습니다.5. 예배 의상예배는 영과 진리로 드리는 것인데 의상과 무슨 상관이 있나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옷이사람의 몸가짐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입니다. 세상 예식 때에도 정장을 하고 간다면, 하나님 앞에드리는 예배 시간에는 더욱 정장을 하여야 하지 않을까요?
예배에서 헌금의 의미
- 헌금의 목적1) 하나님 사랑 - 사랑하는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바치는 헌신입니다.2) 이웃사랑 - 가난한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을 위해서 드립니다.2. 헌금 정신1) 예배 시간에 드리는 헌금은 예배 정신과 일치해야 합니다. 즉 헌금이 구속에 대한 감사와 헌신의표시로 드려진다는 의미에서 구약의 5대 제사와 역사적 뿌리가 같음을 보게 됩니다.“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사랑하시느니라”(고후 9:7).2) 물질보다 물질을 주신 하나님을 더 사랑한다는 청지기 정신으로 드려야 합니다.3. 헌금 방법팬데믹 때 우리는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교회에 모이지 못하므로온라인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기에 헌금도 벤모, 젤레, 헌금함 사용등의 방법을 사용해 왔습니다. 이제 예배드리는 방법도 팬데믹 전으로 많이 돌아갔습니다. 그러면서헌금 방법도 계속 논의가 되어 왔습니다. 교회에서 드리는 성전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은벤모나 젤레로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에는 예전처럼 헌금 주머니를 돌리는것이 더 헌금의 목적과 헌금 정신에 부합하다는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1) 제직들이 헌금 수납의 훈련 기회를 갖지 못합니다.2) 예배실에 들어 오시면서 입구가 복잡하므로 헌금함에 헌금을 넣지 못하고 잊어버리는 경우가생깁니다. 이렇게 되면 헌신없는 예배가 될 수 있고, 또 이것이 습관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 6:21).그래서 1월 14일 주일부터 헌금 시간에 헌금 주머니를 돌리는 방법을 사용하도록 당회에서 결정했습니다.헌금 액수를 늘리려고 그런다는 마귀의 속삭임에 빠지지 않기 바랍니다. 사실 헌금 액수는 별 차이가없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예배와 헌금 드리는 자세를 잊지 말자는 것입니다. 한 주간 잘 준비해서차질이 없이 예배가 진행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