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니카라과에서 열리는 뉴욕노회
다음 주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뉴욕노회가 니카라과 한인교회에서 열립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뉴욕노회가 니카라과 한인교회에서 열립니다. 니카라과에는뉴욕노회 선교사님들이 많이 계시기도 해서 그곳에서 노회가 열리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2년 전에는니카라과 장로교 독노회가 설립되어 뉴욕노회와 연합하여 운동 경기도 하고 연합예배도 드릴 계획을하고 있습니다.특별히 니카라과는 2008년부터 금년까지 뉴욕노회가 주관이 되어서 니카라과 전도대회를 개최한곳입니다. 13차동안 지속된 선교대회를 통해 약 220,000명의 현지인이 복음을 들었고, 약 7,500명이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사는 곳에서 가까운 교회로 인도되어 지속적인 영적 돌봄을받게 되었습니다.그러나 지금 니카라과 상태는 좋지 않습니다.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과 극좌 성향의 산데니스타민족해방전선이 정권을 잡으면서 인권침해와 종교탄압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반대하는세력은 국가 보안법으로 체포하기도 하고 국외로 추방하기도 합니다. 특히 해외에서 선교비로 들어오는자금도 반정부 세력으로 흘러들어 갈까봐 규제가 매우 심합니다. 모든 선교비는 외무부에 신청을하고 허락을 받아야 들어올 수 있는데 이것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돈 세탁 혐의로 법인을 취소합니다.최근에는 종교 단체를 포함한 1,500개의 비영리 단체가 법인 취소를 당했습니다. 법인이 취소되면그 법인 소속의 모든 건물과 재산이 국가로 압류됩니다. 비근한 예로 니카라과에 본부를 둔 미국의대형 전도단체가 법인 취소를 당하면서 가지고 있던 건물이 차압되고, 30대 가량의 차량 및 은행 잔고도모두 차압당하는 일이 생겼습니다.노회를 잘 다녀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니카라과 복음화 대회가 지장을받지 않고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문화 속의 우상
새벽 예배에 읽은 시편 105편과 106편에 대한 묵상입니다. 시편 105편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신실하게약속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새벽 예배에 읽은 시편 105편과 106편에 대한 묵상입니다. 시편 105편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신실하게약속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시편 106편은 그런 하나님의 신실하심에반하여 불성실한 이스라엘 백성의 타락사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노예생활을 하던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애굽에 내리신 10가지 재앙과 홍해 사건을 잊어버리고 우상숭배, 불신앙, 불평,원망, 음행 등의 죄를 저질렀습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바벨론의 포로가 됩니다.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조상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오래 참으시고 자비를 베푸시고 포로에서다시 돌아오게 하십니다. 시편 106편은 그런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하는 시편입니다. 중요한 교훈몇 가지를 정리해 봅니다.1. 역사를 통해 배우지 못하는 사람은 역사의 실패를 반복합니다.광야에서 거역한 백성은 약속한 땅에 들어가서도 거역했습니다. 사사시대가 그랬고, 왕정시대가그랬습니다. 우리도 역시 성경을 통해 배우지 못하면 지금도 그런 죄를 반복하는 타락사를 이어서쓰게 될 것입니다.2. 죄의 원인은 혼합주의입니다.“그 이방 나라들과 섞여서 그들의 행위를 배우며, 그들의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들이 그들에게 올무가되었도다. 그들이 그들의 자녀를 악귀들에게 희생제물로 바쳤도다”(시 106:35-37).1)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 문화 안에 있는 우상숭배의 행위를 배웠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그들을잡아먹는 올무가 되었습니다. 그 영향은 자신들 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패망을 가져왔습니다.2) 문화 안에 있는 우상숭배는 과거에는 바알 신앙이었으며, 지금은 그것의 변형인 돈, 권력,섹스입니다(리챠드 포스터). 자기 사랑, 돈 사랑, 쾌락 사랑입니다(딤후 3:1-5).3) 21세기 후기 근대주의(post-modernism)의 특징은 개인의 권리를 극대화 하는 것입니다. 자기생각이 윤리적 기준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그 길을 가면 대세가 기준이라고 말합니다. 더이상 성경의 절대성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경은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며, 시대적발전을 저해하는 장애물이라 생각합니다. 결과 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떠나 무신론자로 전락하고있습니다. 심지어 목회자들 조차도 돈, 권력, 섹스에 넘어지는 것을 봅니다.신앙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마 7:13). 하나님은 노아, 아브라함, 엘리야와 같이 남은 자를통하여 구속의 역사를 이어가십니다. 제자훈련이 시작됩니다. 말씀에 굳게 서서 문화 안의 우상을 잘걸러내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어가는 남은자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기도합니다.
서울 노량진교회 비전트립팀 간증문(2)
서울 노량진 교회 비전 트립팀이 한국에 잘 도착해서 보내온 간증문을 읽고 지난 번 목양칼럼에언급되지 않은 새로운 내용들만 보충합니다.
서울 노량진 교회 비전 트립팀이 한국에 잘 도착해서 보내온 간증문을 읽고 지난 번 목양칼럼에언급되지 않은 새로운 내용들만 보충합니다.1. 비전트립팀 준비과정비전트립팀은 뉴욕에 오기 3개월 전부터 제자훈련과 비전트립 준비모임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제자훈련의 내용은 우리 교회의 101의 내용과 흡사했습니다. 그리고 비전트립 훈련은 매일 큐티와매일 세 가지 이상 감사한 것 적기 등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미리 보낸 방문지들을 사전에연구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런 철저한 준비과정이 있었기에 뉴욕에 와서도 매일큐티와 매일 저녁 감사 내용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 훈련은 미국에 와서 모든 새로운 것을 볼 때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었습니다.2. 맨하탄의 이중성맨하탄을 보면서 세계의 중심 도시의 화려함과 축복을 보면서도, 이면에 그 축복을 주신 하나님을잊어버리고 마약과 공허로 병들어가는 이중적 모습을 보았습니다.3. 워싱톤 D.C.에서 본 한국전 참전 용사비말로만 듣던 6.25 전쟁에서 미국의 희생을 보고 놀랐습니다. 180만명 참전, 전사자 4만명, 부상자9만명, 실종 4천명 등의 숫자를 보고 거기에 기록된 글이 마음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Freedom isnot free.” 자유는 공짜로 얻는 것이 라니라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서 온 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알지도 못하는 나라를 위해 저렇게 희생해서 오늘의 한국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4. 핸드폰없이 살기워싱톤 D.C.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약 10시간 간다고 해서 그 긴 시간을 어떻게 갈까 걱정했습니다.핸드폰도 한국에 다 두고 왔으니 더 지루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오히려 정 반대였습니다.버스를 타고 가는 내내 찬양을 하며 갈 수 있었고, 팀원들과 대화와 교제를 나누면서 갈 수 있어서너무 은혜롭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5. 교류를 통한 양 교회에 대한 감사1) 노량진교회에 대하여 신앙의 다음 세대가 신앙이 다른 세대가 되지 않고 “저희 교회는 저희가지키겠습니다”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2) 예일교회에 대하여 사랑의 섬김에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정이 들어 떠날 때는 눈물이났습니다. 벌써 그립습니다. 꼭 다시 만날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학교 여름 신앙 수련회
오늘부터 교회학교 여름 신앙 수련회가 시작됩니다. 유년부는 화요일까지이며, 중고등부는 목요일까지같은 장소인 터스카로라 수양관에서 열립니다.
오늘부터 교회학교 여름 신앙 수련회가 시작됩니다. 유년부는 화요일까지이며, 중고등부는 목요일까지같은 장소인 터스카로라 수양관에서 열립니다. 개학을 앞두고 열리는 여름 신앙 수련회는 중요한의미를 가집니다. 마치 군인이 훈련소에서 훈련받고 자대 배치를 받는 것과 같이, 새 학기를 앞에 두고영적 무장을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일반적으로 교회학교의 신앙 수련회의 목표를 예수님이 자라나실 때의 모습으로 잡습니다.“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눅 2:52).1. 지적인 성장짧은 시간이지만 신앙 수련회를 통해 집중적으로 배우는 성경말씀이 평생 신앙생활을 하는데 많은힘이 되는 것을 봅니다.2. 신체적인 성장수련회 중에는 실내에서 말씀듣고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야외활동 프로그램들도 있습니다.우리 교회 학생들은 주로 수영과 배구를 합니다.3. 영적 성장세례 문답을 할 때 우리 자녀들에게 신앙 체험이 있냐고 묻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신앙수련회에서 하나님을 만난 체험을 했다고 합니다. 부모님을 떠나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과 일대일로만나는 신앙 체험을 이때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4. 공동체 정신의 성장개인주의가 발달한 현대에 자기 주장을 줄이며 공동체의 선을 위해 협력하고 노력하는 훈련을하게 됩니다. 남을 배려하고 존중해 주는 것을 통해 성령 안에서 하나되는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게 됩니다.[유년주일학교]박에스더 전도사님과 5명의 교사가 함께 섬깁니다. 사도행전을 통해 자녀들이 자기 성경책을 펴고읽으며 성령충만했던 제자들의 삶을 배우게 됩니다. 30명의 학생들이 참여합니다.[중고등부]유명근 목사님과 10명의 TA들이 함께 30명의 학생들을 섬기게 됩니다. 이번 수련회의 주제는“Faithful in the Little Things”(마 25:21)입니다.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예수님께 한 것이라는신앙의 실천을 배우는 시간입니다.모두 건강하게 큰 은혜 받고 올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서울 노량진 교회 비전 트립 평가회
8월2일부터 8월 9일까지 서울 노량진 교회 비전트립팀이 모든 일정을 잘 마치고 지난 금요일 한국으로돌아갔습니다. 그들의 일정은 맨해튼, 워싱턴 D.C., 나이아가라 폭포, 그리고 보스톤에 있는 미국대학들을 탐방하는 것이었습니다. 금요일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평가회를 CCM실에서 가졌습니다.세 가지로 정리해서 발표해 보라고 했습니다. 이번 비전트립을 통해 먼저, 새롭게 배운 점(informed),다시 확인한 점(confirmed), 그리고 변화된 점(reformed)으로 나누어서 각자의 소감을 나누게 했습니다.1. 새롭게 배운 점(informed)1) 죠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를 중심으로 일어난 미국의 제1차 대각성운동(1730-1760)의중심지였던 메사추세츠의 노셈프턴 교회(Northampton Church)를 보면서 교회도 쉽게 타락할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신앙의 다음 세대가 신앙이 다른 세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배웠습니다.2) 민박 가정의 친절한 섬김을 통하여 섬김의 참된 의미를 배우게 되었습니다.3) 버클리 음대를 방문하면서 음악을 즐기면서 하는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억지로가 아니라즐기면서 할 때 자신도 기쁘고 남도 기쁘게 해 줄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2. 다시 확인한 점(confirmed)1) 나이아가라 폭포를 그림으로 혹은 말로만 들었는데 직접 보면서 하나님의 창조의 위대함을 다시확인할 수 있었습니다.2) 미국이 마약으로 병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들었는데 직접 그런 모습을 볼 때 불쌍하다는 생각이들고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3) 하버드, MIT, BU 등 미국의 대학들이 좋다는 말을 들었는데 직접 그 대학교들을 방문하고, 또강의실에 앉아 보기도 하니 새로운 각오가 생겼습니다. 나의 진로에 대해 부족한 점을 보충하고비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습니다.3. 변화된 점(reformed)1) 관점이 바뀌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주변 환경과 친구들의 영향이 컸었는데, 이번 비전 트립을 통해만난 하나님을 통해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나의 진로를 생각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되었습니다.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진 것이 이번 비전 트립의 가장 큰 감사의 조건이었습니다.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잘 계발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2) 세 번 참석한 예일교회 새벽기도회를 통해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간절한 기도의 분위기가마음을 울려 나도 저렇게 기도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3) 청교도 신앙에서 시작한 미국이 이제는 그 신앙의 대가 끊어지는 것을 보며, 나도 우리 교회에서신앙의 다음 세대를 위한 다리 역할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제1차 대각성 운동(1730-1760)
요즘 드리는 기도 중 가장 절실한 기도는 한국과 미국에 영적 대각성 운동이 일어나게 해 달라는기도입니다. 우리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예수님이 말씀하신 역사의 종말의 징조가뚜렷하다는 것입니다. 전쟁, 지진(천재지변), 기근, 전염병, 불법의 성행, 사랑의 냉각, 적그리스도의출현 등은 그 정도가 날로 심각해집니다(마 24장, 막 13장, 눅 21장).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마치 노아의시대처럼 자신 사랑, 돈 사랑, 쾌락 사랑을 하나님 사랑보다 더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점점 더 멀어져가고있습니다(딤후 3:1-5).미국은 유럽 이민 1세대인 청교도의 신앙 위에 세워진 나라입니다. 저들은 자기 집보다 교회를 먼저세우며 신앙 중심의 삶의 터전을 닦아나갔습니다. 그러다가 처음 세대가 사라지고 그 후손들이 주류를이루면서 미국의 영적 기상도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즉, 초기 기독교 신앙은 세월이흐르면서 약화되고 형식화되어 갔고, 새로 온 이민자들은 경제적인 동기에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리고지식인 계층은 계몽주의 사상의 영향으로 신앙을 이성주의의 잣대로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이런 가운데 뉴잉글랜드 지역(뉴햄프셔,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코네티컷)에서 대각성 운동을주도한 사람은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1703-1758)였습니다. 그는 대각성 운동의중심지인 매사추세츠 주 노샘프턴 제일교회(The First Church, Northampton)를 섬기면서 “진노하시는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죄인들”이란 제목의 설교로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이끌었습니다. 그는 성경의 권위를 강조하고, 체험적인 신앙을 강조했으며, 신앙의 체험은 성령의임재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외쳤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의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실천은 곧하나님의 천지 창조의 목적을 실현하는 일이라고 선포했습니다.1차 대각성 운동의 여파로 사람들은 기독교적 신앙을 다시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각성 운동주창자들은 신대륙의 발전은 학문의 진보에 달려있다고 믿고 이미 세워진 하버드 대학교와 예일대학교에 버금가는 많은 명문대학들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세워진 대학들이 펜실베니아 대학교,프린스톤 대학교, 다트머스 대학교, 브라운 대학교, 콜럼비아 대학교 등 소위 아이비리그 대학교들입니다. 이 대학교들이 미국의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한 사실을 생각할 때 신앙의 회복이 나라의회복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예일 여름학교(Disciple Land)
예일 여름학교가 이제 반환점을 지나 앞으로 3주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끝까지 잘 마칠 수 있도록계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리며 간단한 여름학교 스케치를 해 드립니다.이번 여름학교는 박에스더 전도사님이 총 책임자로 이끌고 있으며, 11명의 교사, 15명의 TA들이약 100명가량의 학생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여름학교는 먼저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됩니다. 교회에서 하는 여름학교의 의미가 이 예배시간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찬양과 기도와 말씀 듣는 시간이 있고 기본적인 말씀은 암송하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여름학교를마치면 누구나 성경목록가, 십계명, 성령의 9가지 열매를 외우게 됩니다. 이번 여름학교 주제는‘Flipt’ (변화) 로서 고린도후서 5:17절이 요절말씀입니다.“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되었도다.”예배 후에는 각 반으로 나뉘어져서 오전에는 9월 학기에 배울 영어, 수학 등을 미리 공부하게 됩니다.그리고 오후에는 학년에 따라서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거기에는 축구, 과학, 스페인어, 건강, 댄스 등다양한 활동을 하게 됩니다. 금요일에는 트립과 아웃도어 활동을 주로 합니다. 박물관 방문,비누 만들기, 동물 및 자연체험, 카니발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예일 여름학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맛있는 점심식사입니다. 4명의 주방 크루들이 매일 돌아가며불고기, 스파게티, 카레, 볶음밥, 핫도그 등을 준비해 주시는데 아이들이 너무 맛이 있어 엄청나게먹는다고 합니다.여름학교가 건강하고, 안전하고, 행복하고, 유익한 미션 필드가 되도록 계속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본은 왜 전도하기 어려운가?
일본의 인구는 1억 3천만명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전체 인구의 0.2%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힌두교 국가로 알려진 인도만 해도 14억 인구 중 3%가 그리스도인인데 말입니다. 일본에 최초로복음이 전해진 것은 1500년대 중반 포르투갈 선교사 하비에르에 의해서입니다. 각 지역의 영주들은기독교 신앙을 수용하여 기독교는 일본 땅에 빠르게 전파되었습니다. 그러다가 1500년대 말에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전국을 통일하면서 기독교 박해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인들이같은 신앙으로 결속하는데 위협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토요토미 히데요시는 1594년에 교토에서 52명의 그리스도인들을 불에 태워 죽였습니다. 그리고1597년에 교토에서 서양 선교사와 그리스도인들 26명을 체포하여 800km를 끌고 나가사키에 가서죽였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이렇게 죽는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잔인한 수법이었습니다. 그가 죽은 뒤 그의 뒤를 이른 도쿠가와 이에야스도 기독교 말살 정책을 이어갔습니다.한 사람씩 세워놓고 예수의 사진을 놓고 발로 밟고 가는 사람은 살려주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죽이는방법을 선택했습니다.뿐만 아니라 태어나면 지역 사찰에 출생신고를 해야 하고 결혼이나 장례도 사찰을 통해 하도록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진이나 어려운 일이 닥칠 때 도움을 얻지 못하고 고립되게 했습니다.일본인들에게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은 사회적 고립을 겪을 뿐만 아니라 조상을 배반하는 일로 여기게했습니다. 이런 박해가 200년 이상 계속되어 오면서 일본에서는 자연히 기독교 인구가 감소되게되었습니다.이번에 일본을 방문하면서 교토에서 52명이 순교한 순교비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가사키에서순교한 순교자 26인의 순교 기념관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에서 일본으로 유학을갔다가 캠퍼스에서 예수님을 만나 헌신한 우리 총회 일본노회 소속 41개 교회 사역자들이 참으로귀하게 보였습니다.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더 좋은 직장과 더 편안한 삶의 꿈을 포기하고일본선교를 위해 헌신한 그들에게 도대체 무엇이 있었기에 이런 무모한 결심을 했을까 하는 궁금증이생겼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사랑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길이 막힐 때 다른 길을 여시는 하나님
이번 선교는 우리에게 겸손을 배우게 하시는 선교였습니다. 우리 계획대로 안 되어도 하나님의 계획은 여전히 이루어진다는것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예상치 않은 일들이 일어날 때는 예상치 않은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는 기회라는 것을 배우게 하셨습니다.가장 큰 난관은 의료사역을 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진료, 안경, 치과사역이 모두 포함되었습니다. 선교사님은이미 석 달 전부터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주지사의 싸인까지 다 받아 놓은 상태였습니다. 지난 세 번의 선교에서도 전혀 문제가없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우리와 함께 사역할 현지 보건소 의료팀 중 좀 세력이 있는 한 명이 필리핀 의료 면허가없는 사람은 어떤 의료행위도 할 수 없다는 주장을 강력하게 펼친 것입니다. 그러니 다른 직원들도, 심지어 주지사까지도그의 주장을 꺾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의료사역은 그들만 하고 우리는 구원사역과 선물사역은 할 수 있어서모여온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기도해 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글라스와 슬리퍼 등 준비한 선물도 나누어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도소에서 세례식도 은혜가운데 베풀 수 있었습니다.선교 첫 날은 그래도 좀 여유가 있었습니다. 완강하게 의료사역 전체를 반대하다가 치과사역은 스케일링만 허락했습니다.그래서 늦게까지 교도소 재소자들과 직원들의 치아를 돌봐 줄 수 있었습니다. 안경사역도 리딩 글라스는 현지 검안의와 함께필요한 도수에 따라 나눠 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부터는 의료사역 전체를 하지 못하도록 제재를 받았습니다. 우리뿐아니라 박인호 선교사님 내외분과 현지 스텝들도 몹시 당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진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화내지 않고 침착하게 성경의 사도행전의 원리를 따랐습니다.첫째, 길이 막히면 열리는 쪽으로 힘을 쏟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의료사역을 못하게 될 때 우리 팀 전체가 함께 구원사역,VBS사역, 선물사역에 힘을 더 모을 수가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의료사역에 집중하다 유스구룹이 하는 VBS를 보지도 못했던분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함께 격려함으로 유년부, 유스그룹, CCM, 장년들이 전부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는 은혜를 경험한것입니다.둘째, 시간적 여유가 생기므로 현지 찬양팀과 우리 CCM/YG가 함께 찬양하고 연주하는 은혜로운 교제의 시간을 가지게되었습니다. 현지 찬양팀들은 찬양 수준도 뛰어나고 열정도 뛰어났습니다. 그들은 박인호 선교사님이 장학사역을 통해 길러낸리더들이었습니다. 장학사역을 통해 혜택을 받은 사람은 70명이 넘고 그 중에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교사 시험에 통과하여교사 자격증을 받아 현지 교사로 일하는 사람은 40명이 넘습니다. 그 밖에 은행이나 관공서에 취직한 사람들도 다수입니다.이들은 지금 디고스 예일교회와 아팔라야 예일교회의 헌신된 사역자들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셋째, 이팔라야 지역에서는 교인들이 살고 있는 열악한 지역으로 들어가서 구원사역과 선물사역을 할 수 있었습니다.우리 팀은 ‘쓰레기 더미 위에서의 사역, 전쟁 직후의 한국의 모습’ 등의 표현을 했습니다. 그로 인해 옛날에 미국 선교사가한국에 와서 했던 사역을 우리가 필리핀에 와서 하고 있다는 예상치 않은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넷째, 우리가 사역을 마치는 날까지 세 번에 걸쳐서 보낸 선교물품 35박스가 하나도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사역의마비가 올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지고 간 물품과 현지에서 구입한 물품만으로도 선교는 훌륭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예상치 않은 사역에 대한 제재, 도착하지 않은 선교물품, 쉽게 지치기 쉬운 무더운 날씨와 습도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우리를통해 하나님의 일을 계속 하시고 계셨습니다. 덕분에 조금씩 쉬면서 아픈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아침 QT와 저녁 저널을충분히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선교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예배할 수 있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찬양할 수 있다는 큰 은혜를체험한 선교였습니다.
필리핀이란 어떤 곳인가?
7월8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 단기선교를 다녀옵니다. 가는 선교사와 보내는 선교사가 하나가 되어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함께 수행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며 필리핀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드립니다. 참고로 우리가 가는 곳은 박인호 선교사님이 섬기시는 민다나오 섬입니다.1.인종필리핀 국민은 말레이 족을 중심으로 중국, 미국, 스페인, 아랍 혈통의 후손들로 구성이 되어있고인구는 약 1억명이 됩니다. 서구 국가들의 오랜 식민지 통치와 무역 상인들의 혈통이 섞여 외모와문화 모두 동서양이 독특하게 혼합되어 있습니다.2. 국토필리핀은 약 7,000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루손(Luzon), 비사야(Visayas),민다나오(Mindanao)등 세 지역으로 나뉘어집니다.3. 종교종교는 로마 가톨릭 80%, 개신교 10%, 이슬람 5%, 불교 및 기타 5%로 구성됩니다. 가톨릭은1521년 페르디난드 마젤란의 도착과 함께 16세기에 전파되었습니다. 개신교는 1899년 미군의주둔과 함께 장로교와 감리교가 전파되었습니다.4. 언어언어는 따갈로그(Tagalog)와 영어를 표준어로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그 외 지방별로 수 많은토착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5. 기후일년 내내 무덥고 습기가 많은 기후로 5월 이후 한 여름은 화씨 100도를 넘나듭니다.6. 교육제도학제는 초등학교 6년, 고등학교 4년, 대학교 4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기는 1학기가6월-10월까지 이며, 2학기가 11월-3월까지 입니다.7. 식민지 시대와 필리핀 공화국1) 스페인 식민지 시대(1521-1898)2) 미국 식민지 시대(1898-1946)3) 일본 점령기(1942-1945)4) 필리핀 공화국(1946-현재)
교도소 세례식
필리핀 단기선교가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단기선교를 갈 때마다 취하는 선교전략은세 스테이션으로 구성됩니다. 첫 스테이션은 구원 사역으로서 예배를 드립니다. 이 예배 안에는찬양과 말씀선포뿐 아니라 팬토마임과 기도의 시간도 있습니다. 두번째 스테이션은 메디컬 스테이션입니다. 여기에는 의료진료, 안과진료, 치과진료가 포함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스테이션은선물 스테이션으로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선물을 드리는 스테이션입니다.그러나 이번 선교에는 평소와 다른 교도소 세례식이 포함됩니다. 그동안 박인호 선교사님이 매주수요일에 마띠 교도소에 찾아가서 예배를 드리고 간단한 음식을 나누곤 하셨는데 이번에 재소자 중에35명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세례를 받기로 결단하였습니다. 그래서저와 박인호 선교사님이 함께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기로 했습니다. 성령충만한 세례식이 되도록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세례받는 분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생명의 삶을 살아갈 수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그리고 한 주 앞으로 다가온 필리핀 단기선교를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다음의 기도 제목을 함께 나눕니다.1. 성령의 역사로 많은 생명의 열매를 맺는 선교가 되도록2. 선교팀 43명과 보내는 성도, 현지 선교사님과 스탶들이 성령 안에 하나되어 하나님의 영광을드러내도록3. 말씀을 전하실 담임목사님의 영육을 강건하게 하셔서 담대히 말씀을 전하실 수 있도록4. 공항 출입과 선교물품 도착이 원활하여 선교가 은혜롭게 잘 진행되도록5. 이번 선교를 통해 우리 교회와 박인호 선교사님 선교지에 큰 부흥이 일어나도록
2024 바자회
금주 토요일이면 그동안 기도하며 준비해 온 바자회 날입니다. 바자회에 꼭 맞는 두 단어를 찾는다면‘의미’와 ‘이미지’일 것입니다.1. 의미같은 일을 해도 의미가 있으면 보람과 가치가 생깁니다. 같은 칼이라도 남을 헤치는데 사용하면생명을 빼앗는 도구가 되지만, 치료를 위한 수술에 사용하면 남을 살리는 도구가 됩니다. 같은바자회를 해도 필리핀 단기선교와 교회 건축을 위하여 하게 되니 성도님들의 섬김이 주님과 그의교회를 위한 헌신의 의미가 됩니다. 이 의미가 각 선교회로 하여금 최선을 다해 섬기게 하셨고감사함으로 섬기게 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잘 될 줄 믿습니다.2. 이미지이미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미지에 따라 인생과 사업의 성패가 좌우되기도 합니다. 교회에도이미지가 있습니다. 교회의 참된 이미지는 우리 안에 계시는 주님과의 관계에서 흘러나오는 것이기때문입니다. 우리의 이미지는 이웃을 향한 편지입니다. 이 편지를 읽고 이웃 주민들과 바자회에찾아오신 분들이 우리 교회에 대한 이미지를 받게 됩니다. 기쁨의 이미지, 행복의 이미지, 축제의이미지가 전달되면 좋겠습니다.3. 기도 준비1) 좋은 날씨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2) 모두 행복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3) 풍성한 열매가 맺혀지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아빠되기 프로젝트
오늘은 아버지날입니다. 모든 아버지들의 수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바쁜 세상에서 아버지노릇하기가 쉽지 않음을 누구나 느낄 것입니다. 김성묵 씨가 쓴 “좋은 아빠되기 프로젝트”에서 멋진아버지들의 4가지 습관을 정리해 봅니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실천해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1. 사랑을 표현한다(Love)사랑한다고 말한다. 축복 기도를 한다. 많이 안아 준다.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부부가 사랑하는모습을 보여준다.2. 말을 다스린다(Word)아이를 살리는 말을 한다. 아이 말을 잘 들어 준다. 아이 말에 맞장구친다. 비교하지 않는다. 자주칭찬한다. 실수했을 때는 사과한다. 유머를 배운다.3. 함께 시간을 보낸다(Action)아이와 추억을 만든다. 아이 친구들에게 관심을 보인다. 아이 선생님을 위해 기도한다. 가족 여행을떠난다.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를 찾는다.4. 비전을 세운다(Vision)아름다운 권위자가 되겠다.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겠다. 아이의 비전을 세워 주겠다. 좋은 습관을물려주겠다. 좋은 아빠의 모델이 되겠다
참새
참새는 성경에서 하찮은 새로 표현됩니다. 대표적인 말씀이 마태복음에 나옵니다.“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마 10:29).한 앗사리온은 1/16데나리온입니다. 한 데나리온은 당시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었습니다. 한앗사리온을 주면 참새 한 마리를 끼워줘서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모습입니다. 문제는이렇게 하찮은 새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에는 필요 없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 할 수 있습니다.참새가 없으면 더 많은 곡식을 추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1958년농촌을 순방하던 중국의 모택동이 식량이 부족한데 참새가 곡식을 쪼아 먹는다고 참새섬멸운동본부를발족했습니다. 참새는 없어졌으나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해충이 창궐하게 되었고, 그 해충들이농작물을 싹쓸이 했습니다. 1958년부터 3년간 중국인 삼천만명이 굶어죽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바울은 그를 죽을만큼 괴롭히는 가시를 뽑아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가시가 그를 겸손하게 하는 도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가시는 그리스도의 능력이머물게 하는 은혜의 도구였습니다(고후 12:1-10). 예배는 나의 소중한 시간을 뻬앗아가는 것처럼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배가 무너진 곳은 그냥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우상이 나도 몰래 찾아와자리를 잡는다는 사실입니다. 물질의 신, 자기 자신의 신, 쾌락의 신이 우상이 되고, 신앙인들은 경건의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없는 허수아비 신앙인이 됩니다(딤후 3:1-5). 예배는 우리를 살리는생명의 통로입니다.지난 한 주간 휴가를 통하여 농촌도 보고 새들도 보았습니다. 밀은 누렇게 추수를 기다리고 있었고,옥수수는 막 자라고 있었습니다. 참새들이 떼 지어 날아가는 것도 보았습니다. 세상은 전쟁 소식으로끊임없이 우리를 염려와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한결같이 세상을 돌보고계셨습니다.“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마 10:31)
말의 힘
우리는 수 많은 말을 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이 좌우된다는것을 별로 생각하지 않고 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민수기를 보면 출애굽 1 세대가 말을 잘 못해서광야에서 결국 매장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너희에게 행하리니”(민 14:28).가나안을 정탐하고 불평했던 사람들은 그들의 말대로 결국 광야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믿음의말을 한 여호수아와 갈렙은 결국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또 말과 믿음은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는 말씀이 있습니다.“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두 종류의 부모가 있습니다. 실상을 말하는 부모와 바라는 것을 말하는 부모가 있습니다. 지금 자녀의실상은 부족해도 믿음으로 장차 하나님의 큰 영광을 나타낼 것을 바라고 말하면 그대로 된다는 뜻입니다.그래서 치료하는 말, 위로하는 말, 살리는 말, 행복하게 하는 말, 칭찬하는 말을 많이 해야 합니다.구체적인 예를 몇 가지 들어봅니다.상대방의 정체성을 잡아주는 말(넌, 하나님의 자녀야), 상대방의 분노를 가라앉히는 말(미안해), 상대방을격려하는 말(잘했어), 상대방을 인정해 주는 말(고마워), 화해와 평화를 가져오는 말(내가 잘못했어),상대방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말(당신이 최고야), 상대방의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는 말(당신을 믿어),상대방의 용기를 불러일으키는 말(넌 할 수 있어), 큰 힘이 되는 말(널 위해 기도할께), 상대방을공감하는 말(잘 안 될 때도 있어), 돈 한 푼 안들이고 호감을 사는 말(당신과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아),배우자에게 사는 보람을 느끼게 하는 말(난, 당신밖에 없어), 상대방이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하는 말(넌 역시 달라), 상대방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말(그동안 고생 많았어), 천번 들어도기분 좋은 말(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