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감사목장

안녕하세요. 6마을의 감사목장입니다. 지난 토요일에 12월 목장예배를 드렸습니다. 목원들이 여건 되는대로 돌아가면서 집을 열어 섬기시는데, 마지막 목장 예배로 목자인 권철훈 집사님/권미정 권사님 가정에서 섬겼습니다.

올 겨울은 추었다 더웠다, 참 변덕스런 날씨가 많은 것 같습니다. 금요일부터 계속 비가 많이 오면서 멀리서 오는데 힘들까 걱정을 했는데, 토요일 오후가 되면서 비가 멈추고 좋은 날씨가 되어 다시 한 번 감사했지요. 담당교역자로 섬기시는 신경호 목사님을 포함해서 마을지기 윤희주 장로님/정수미란 집사님, 총무 류석환/박용자 집사님 등 감사목장 전 가정이 참석하셔서 하나님 보시기에 아주 좋았더라 하실 만한 모임이었습니다.

저희 감사 목장은 구성원 대부분이 교회 동쪽 서폭 카운티에 거주하는 분들입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얼굴 그리고 나이차도 있고 해서 서먹했지만 목장모임을 통해 말씀과 영적 일기를 나누며 점점 사귐이 깊어지고 교회에서 꽤 거리가 멀지만 모이기에 힘쓰며 교회의 각종 행사에서 열심히 동참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아주 멀리 사시는 가정이 목장모임에 오시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사정이 생겼는데, 늦어도 다시 온다는 메시지를 목장 단톡방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 날 목장 참석을 하지 않으려 했던 한 목원이 이를 보고서는 목장예배에 참석하게 된 일도 있었습니다. 성령이 인도해 주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요 능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주일에 예배를 통해서 받는 은혜도 있지만, 목장을 통해서 받는 유익이 많다고 하십니다. 목장은 신앙생활의 또 다른 축복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올해도 이렇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이 동역해 주시는 목원 여러분들의 성숙한 섬김이었다 확신합니다. 감사목장 목원들 가정에 감사할 제목이 더욱 늘어나기를 소망하며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