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교역자 Retreat

추수감사절 찬양제를 마치고 나면 이제 한 해의 사역을 마무리하는 시기로 넘어갑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또 오는 한 해를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이때가 되면 교역자들은 어김없이 교역자 리트릿을 떠납니다. 지난해를 돌아보고 오는 해를 준비하기 위함입니다. 지난 11월 28일 예일교회 교역자들은 Tuscarora 수양관에서 리트릿을 가졌습니다. 담임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목사님의 목회 방향을 이해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야지 교회가 한 방향으로 갈 수 있고 힘을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후 각 사역파트의 특별한 이야기들을 듣고, 준비한 내년의 계획들도 나누고, 크게 변경된 사항들을 함께 이야기 합니다. 마지막은 역시 함께 기도함으로 교역자 리트릿을 마무리 합니다. 하루이지만 교역자들의 마음이 나누어지는 시간이고 하나 되는 시간입니다. 많은 시간을 차 안에서 보내지만, 오고 가는 길도 즐겁습니다. 간식을 나누며, 평소에 못 다한 이야기들을 합니다. 또 함께하는 점심과 저녁 식사도 즐겁습니다. 그러고 보니 교역자들이 모두 모여 식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2017년 한 해 참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각각 맡은 사역부서에서 부지런히 달려온 2017년, 한 해 동안 많은 것을 심었고, 많은 것을 배웠고, 그 가운데 부족한 주의 종들이 많이 성장했음을 고백합니다. 2018년도 예수 그리스도의 충성된 종으로 교회의 덕을 세우는 예일교회 교역자들이 되기를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