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그리스도인의 용기

본문: 행(Acts) 4:13~31
제목: 그리스도인의 용기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주동한 산헤드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예수님이 죽었다가 살아나셨고, 그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면서 걷지 못한 사람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을 잡아 가두었으나 산헤드린은 그들을 고소할 명목을 찾지 못했습니다. 다시는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위협하고 풀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행 4:19, 20)고 담대히 말합니다.

예수님이 잡히셨을 때 비겁하게 도망하고, 또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던 사람들입니다. 산헤드린은 당시 최고의 학문을 자랑하며, 정치적 그리고 사회적 파워를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본래 학문이나 사회적 지위가 없는 사람들이 그들 앞에서 이렇게 담대히 말할 수 있는 용기는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1. 하나님 앞에서
사람을 보면 두렵지만 하나님을 보면 힘이 납니다. 사람의 재판석이라고 생각하면 떨리지만 하나님의 재판석이라 생각하니 담대해 졌습니다. 누구를 보느냐에 따라 용기가 달라집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에게 새 힘을 주십니다(사 40:31).

2.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신앙은 이론이 아닙니다. 체험적인 신앙이 힘이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의 목격자들 입니다. 난지 40년 동안 앉아 있던 사람을 예수의 이름으로 일으킨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 순종할 때 변화가 일어납니다. 변화를 체험한 사람은 두려움이 없이 담대히 말씀을 증거하게 됩니다.

3. 승리한 성도의 용기 있는 행동은 초대 교회의 힘이 되었습니다.
사도들이 놓여 동료들에게 이 사실을 전할 때 초대교회는 핍박을 면제해 달라고 기도한 것이 아니라 이기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위협 속에서 말씀을 담대히 전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고,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해 달라고 기도했으며,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표적과 기사가 나타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모인 곳이 진동하며 무리가 성령으로 충만하여 담대히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따르는 고통의 대가를 먹고 자랍니다. 교회는 고통을 통해 썩지 않고 순결해 집니다. 고통의 깊이가 성장의 높이를 가늠합니다. 오늘 나의 용기 있는 신앙의 모습이 예일교회 부흥의 원동력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의 이름만이 우리의 힘입니다. 예수의 이름만이 우리의 자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