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발칸 선교대회를 마치고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발칸 선교대회를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자”는 주제로 2박 3일 동안 알바니아의 Grand Blue Fafa Resort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알바니아, 코소보,불가리아, 북마케도니아 등에서 온 102명의 현지 목회자들이 참석해서 찬양하고, 말씀 듣고, 동유럽의부흥을 위해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동유럽에는 한국 선교사들을 위해 개최되는 목회자 세미나는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지목회자들을 위해 영어로 진행되는 목회자 세미나는 이것 밖에 없어서 그 소중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각 나라 인구 중 1%가 안 되는 개신교 교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현지 목회자들이어서 그들의 참석이 더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주 강사로 세번 설교를 하고 나머지는 네 명의 보조 강사님들이 함께 섬겨주셨습니다. 저는 믿음과 사랑과 소망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각 시간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 주제를 잡은 것은 제 마음 속에 데살로니가교회의 칭찬받는 신앙의 모습이 발칸 반도에 있는 교회들에게 있기를 바라는 기도때문이었습니다(살전 1:2-7).

 

믿음에 대해 설교하면서 믿음의 거인 다윗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구약과 신약 성경을 관통하고 있는 핵심 주제인 네 가지 언약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아브라함 언약, 모세 언약, 다윗 언약, 그리고 새 언약에 대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사랑에 대해 설교하면서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를 설명했습니다. 결국 아들 둘다 탕자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집을 나간 탕자이고, 첫째는 집 안에 있지만 아버지의 은혜도, 아버지의 마음도 모르는 탕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두 탕자를 위해 예수님이 대속의 피를 흘려 주셨습니다. 회개하고 아버지의 사랑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이 부흥이라고 설명하고 이 부흥을 위해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소망에 대해 설교하면서 사도행전 11장에 나오는 안디옥교회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그 교회는 핍박 가운데도 예수를 전파했습니다. 그 때 주의 손이 함께해서 수 많은 사람들이 주께 돌아왔습니다. 바나바가 그 곳에 와서 섬겼는데 그는 착한 사람이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를 통해 큰 무리가 주께 더해졌습니다. 이것을 텍스트, 콘텍스트, 서브텍스트로 설명하면서 건강한 교회에 대한 소망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부흥은 하나님의 일이므로 인간의 힘으로 되지 않고 주의 손이 함께 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주의 손은 텍스트, 콘텍스트, 서브텍스트가 잘 이루어지는 곳에 임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믿음, 사랑, 소망이 함께 역사하는 곳에 임한다고 설명하고 뜨거운 기도를 함께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