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과 주일에 봄맞이 대청소가 있었습니다. 매년 청소할 때 느꼈던 것은 청소도구의 필요였습니다. 올해는 관리위원회와 건물관리사역부에서 미리 청소에 필요한 모든 도구와 대형 쓰레기통인 덤스터(Dumpster)까지 준비해 청소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이번 봄맞이 청소를 통해 느낀 것은 청소의 유익은 청결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토요일 아침부터 성도들과 교역자들, 그리고 유스그룹, 청년들, CCM 등 교회를 깨끗하게 하는데 있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하나 되어 청소했습니다. 청소로도 우린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모여 청소하는 성도들의 얼굴에 피곤함이 묻어 있을 법도 한데, 오히려 기쁨이 있었습니다. 청소하는 교회가 마치 축제의 장처럼 느껴졌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사랑, 교회사랑, 성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소망하기를 우리 모두 깨끗해진 교회를 잘 관리, 유지하여 청결한 교회에서 하나님을 더욱 더 예배하기를 원합니다. 이를 위해 수고하고, 협조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