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영아, 유치부 교사 야유회를 다녀와서

안녕하세요. 영아, 유치부를 섬기고 있는 김송기 전도사입니다. 지난 18일 토요일에 영아 유치부 교사 야유회를 Indian Island Park 으로 다녀왔습니다. 날씨는 꾸물꾸물 흐리고 구름이 끼어서 아침 한차례 비까지 내려서 걱정을 했지만, 도착해서는 햇볕이 너무 쬐지 않은 것도 감사했고 바다를 구경하며 노는 아이들 모습에도 흐뭇하고 바비큐 자리 잡은 곳에서는 살살 바람도 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한분, 한분 선생님들의 귀한 섬김들이 모여 아름다운 영아, 유치부가 세워지는 것처럼 함께 한가지 씩 분담하여 준비해 주신 음식과 필요한 물건들에서도 하나가 되어 섬기는 사랑의 모습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언제나 유치부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 주시고 깊은 사랑으로 수고하시는 박민애 선생님이 새우를 하나하나 까서 입안에 넣어 주시며 행복해하시는 은은한 미소가 좋았고, 제일 일찍 가셔서 좋은 자리를 맡아 주시는 수고를 하신, 유치부의 유일한 남자 선생님이시며 힘든 일을 늘 도맡아 주시는 박제진 선생님과, 언제 어디서나 우리가 도움이 필요할 때 달려와 주시는 헌신적인 한규만 집사님의 수고로 맛있는 바베큐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영아반의 예배에 대한 열정 그리고 아기들과 부모님들을 뜨거운 사랑과 배려로 섬기시는 한진영 선생님의 호탕한 웃음소리에 즐거웠습니다. 또한 묵묵히, 그렇지만 뜨거운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우리에게 신선한 도전을 주시는 이선미 선생님의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며 행복했고, 이제 막 결혼해서 신혼을 즐기고 있는 유치부 친구들의 인기 최고인 최윤하 선생님과 크리스 선생님과의 달콤한 신혼의 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

 

함께 한 아이들은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고 물고기를 잡고 모래 장난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개인 사정이 있어 함께 하지 못했지만, 늘 성령 충만을 사모하며 아이들을 안고 기도하시는 모습이 너무 예쁜 정수미란 선생님과 아무리 힘든 아가도 선생님의 손에 가면 예쁘게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시는 특별한 은사를 가지신 한미선 선생님이 너무나 보고 싶었고, 그리웠습니다. 유치부와 각별하고 반가운 특별 게스트인 곽정희 권사님과 김호진 사모님과 함께 하게 되어 더욱 풍성했습니다. 이렇듯 좋은 날씨와 풍성한 음식과 웃음과 이야기 속에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이렇게 좋으신 선생님들과 같이 영아, 유치부를 섬길 수 있는 것에 감사하였습니다.

 

맡겨진 사명을 기쁘게 잘 감당하시는 우리 선생님들 사랑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시는 영아, 유치부 선생님들을 위해서 기도 많이 해 주시고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