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예가목장/7마을

예가 목장은 그 이름처럼 예수님 안에서 정말 가족처럼 섬기고 사랑하는 목장입니다. 비대면 예배와 친교는 항상 아쉬움이 남았고 직접 만나 예배드리고 음식을 나누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하나님의 은혜였는지 세삼 느끼는 지난 일 년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백신접종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은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지 모릅니다. 저희 목원들은 앞 다투어 백신을 맞았고 여전히 조심하며 어서 빨리 직접 만나 목장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또 기다리며 기도드렸습니다. 그리고 교회 친교실에서 두 번의 목장예배를 드렸고 백신접종이 끝난 이번에는 Long Island Medford에 사시는 전영진&전영희집사님 가정에서 지난 토요일 드디어 감격의 바비큐를 겸한 야외 목장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목장을 언제나 정성으로 이끄시는 목자 손정민집사님, 목녀 손지현권사님, 총무 김선태집사님은 약 한달 동안 CDC 규정에 맞도록 인원 파약 및, 모든 과정이 순조롭고 무리가 없도록 조심스레 준비하며 목원들의 안전한 예배환경을 위해 기도하며 수고하셨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준비해 만난 목장예배는 즐거움과 감사가 넘쳤고, 그동안의 못했던 진솔한 대화와 현재의 어려움을 서로 위로하는 귀한 은혜의 시간으로 꽉 채워졌습니다. 맛좋은 소고기 스테이크와 소시지 그리고 전영희집사님 가정 뒤뜰에서 키운 채소들로 음식을 만들어 대접해 주신 것 또한 감사와 감동이었습니다. 이날 목원들은 일찍 도착하여 부추를 비롯해 쑥, 머위 등 한 아름씩 나물 캐는 즐거움과 더불어 성령충만을 가득 싸들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 마치 수련회에서 돌아오는 기분으로 서로가 은혜가 충만한 하루였다고 후기를 나누며 이제 ‘멜포드 예가수양관’에서 다시 만나자는 소망도 나누었습니다.

 

어려운 세상 속이지만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성도의 자리를 지키는 목원들의 모습 속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이곳이 바로 천국이지 않을까 하시며 마을지기 유학준장로님도 감동하셨습니다. 예가목장 가정마다 하나님 주시는 복이 넘쳐 이웃들에게 그리스도 예수의 증인된 삶이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