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일한국학교입니다. 이번 9월에 한국학교가 줌으로 개강하려고 합니다. 줌(zoom)으로 가르치는 것은 처음이라 선생님들이 줌에 익숙해지려고 이번 학기는 줌 사용에 대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에 줌으로 만나 같이 줌으로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 코로나 때문에 줌으로 유년부 예배를 진행하면서 많이 떨렸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과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 그리고 가르칠 자료를 잘 올리는 것을 다 함께 해야 해서 계속 버벅 대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러나 일 년이라는 시간이 줌 사용을 익숙하게 해 주었고 또한 줌으로 각 아이들의 집을 방문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해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이렇게 새로운 방법으로 가르칠 수 있는 환경, 만날 수 있는 환경이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예일한국학교는 하나님이 우리 아이들에게 주신 한국 문화와 언어라는 귀한 씨앗을 잘 자라게 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로운 환경을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잘 사용해서 더 좋은 한국학교, 더 좋은 교사, 그리고 더 좋은 학생들이 만들어지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