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 년 반은 우리 모두에게 정말 어려운 시간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청소년들이 팬데믹으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단절되고 고립되어 주변의 소셜 미디어에만 의존해야 했던 많은 십대들은 하나님과 영적으로 단절되었습니다. 온라인 예배는 아무리 잘 계획하더라도 함께 모여 드리는 대면 예배에는 결코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학업의 스트레스, 자아상과 자존감에 대한 스트레스, 집에 갇힌 스트레스가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상처와 고통은 더 깊어졌고 기도와 교제, 하나님의 말씀의 출구가 없었던 학생들은 다른 대처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여름 수련회 주제는 “알기: 예수 안에서 우리의 정체성 이해하기”였습니다. 수련회는 우리의 영적 나침반을 재설정하고 영적 기초를 재건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사탄은 청소년들이 자신에 대한 거짓말을 믿도록 속여 왔습니다. 비록 하나님의 진리를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성령께서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이 수련회는 연결됨에 관한 것 이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연결과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연결, 많은 학생들이 지고 있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많은 기쁨과 소망이 있었습니다. 모든 학생들의 영적 부흥과 예수님 안에서의 정체성을 굳게 붙잡을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