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교회 트레이드마크는 역시 제자훈련 101 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예일교회가 시작된 이후 일 년에 두 차례씩 이어져 온 제자훈련이 지난주일 52기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예일교회 교인이라면 누구나 받는 훈련! 예일교회 교인들의 신앙의 기초! 바로 제자훈련 101 입니다.
단지 배우고 말씀을 외우고 평가를 하는 “지식훈련”이 아닙니다. 양육자와 동반자가 일대일로 만나서 삶을 나누고, 말씀이 우리 삶에 어떻게 녹아지는지를 배우고, 신앙을 독려하고 함께 기도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의 훈련”입니다. 그러기에 제자양육의 목적은 지식의 습득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의 변화에 있습니다. 경건의 모양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능력을 체험하여 아는 것에 있습니다.
양육자의 전화를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만나던 첫 날부터 제자양육의 열매를 가지고 모두 함께 모이는 마지막 모임까지, 바쁘게 달려왔지만 참 의미 있고 보람된 시간입니다. 그리고 각자의 열매는 개인 간증문에 고스란히 담깁니다. 바쁜 인생 살다 보니 어디선가 놓친 주님과의 교제, 하나님을 향한 기대, 내면의 기쁨, 성령의 임재. 이제 다시 찾았습니다. 다시는 놓치지 않겠습니다. 변화되겠습니다. 간증을 들으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유는 내 마음도 그와 같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변화를 갈망하며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예배가 회복되고 그로부터 내 인생의 구석구석이 다 새롭게 되기를 소원하며 시작했습니다. 우리 모두 한 마음 품고 2020년을 변화의 해로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비젼 2020 Worship M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