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장소가 교회에서 두 시간 반 정도 걸리는 곳이라 조바심으로 시작했던 지난 주일이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찬양단원들 각자의 삶에 큰 획을 긋는 계기가 되었던 찬양 하나씩 마음에 담아 사모하는 마음으로 산에 올라갔습니다. 주님을 찬양하는 앞자리에 서 있으면서도 이 시간에는 어느 새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주님을 갈망하는 심령들이 되어 있었습니다.
첫날 저녁에는 찬양단의 신경호목사님이 말씀과 찬양을 준비하여 예배를 드리고 단장님과 총무님을 비롯한 단원들이 수고해주신 음식으로 찬양단원들 모두 즐겁게 육의 양식도 채웠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음이 열리고 성령님이 함께 하시면 이렇게 귀하고 알찬 시간을 가질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체험하는 수련회였습니다.
다음 날 바쁘신 시간을 내셔서 아침에 먼 거리를 운전하여 찬양단 수련회를 찾아 주시고 말씀까지 전해주신 담임 목사님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또한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2018년 새롭게 다짐하며 힘차게 나아가는 예일 찬양단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