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코로나바이러스와 그리스도(Coronavirus and Christ)

<코로나바이러스와 그리스도> 는 현재 미국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목회자 중의 한 사람인 존 파이퍼(John Piper)가 쓴 책입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 현상을 마태복음 7장에 비가 오고 강물이 불어나고 바람이 부는 때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모래 위에 집을 지을 것인가, 아니면 반석 위에 집을 지을 것인가 하는 결단이라는 것입니다. 모래 위에 집을 지으면 떠내려갈 것이고, 반석 위에 집을 지으면 굳건히 견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코로나바이러스의 엄청난 재난 가운데서 반석 위에 집을 짓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그 말을 쉬운 말로 표현하면 코로나바이러스는 하나님의 심판이고, 그럴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 통제받고 있으며, 결국 끝날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은 코로나바이러스를 통해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 가를 6가지로 설명합니다.

  1.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의 결과가 이처럼 무섭다고 경고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의 재림을 대비하라는 싸인이라는 것입니다. 산고가 잦으면 출산할 날이 가깝듯이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산고를 통해 예수님의 재림의 날을 깨어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3. 우리의 삶의 우선순위를 재정비하라는 것입니다. 반석이신 하나님보다 모래와 같은 것들을 더 사랑했던 것을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재물, 오락, 친구, 자식보다 하나님을 못하게 취급한 것을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4. 사회적 격리를 통해 잃어버린 자유를 하나님을 의지하는 기회로 삼으라는 것입니다(고후 1:8-9). 잃음으로 얻고, 약함으로 주 안에서 강해지는 법을 배우라는 것입니다.
  5. 위기 때 선을 행하라는 것입니다. 자기 안전을 추구하기보다 이웃의 필요를 채워주라는 것입니다. 위기 때 보여주는 착한 행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마 5:16).
  6. 재난을 선교의 진전을 위한 기회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때도 핍박으로 흩어진 자들이 흩어진 곳에서 복음을 전했듯이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지금이 생명과 부활의 능력을 전할 기회라는 것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갈팡질팡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적인 좋은 지침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