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아침 9시 반에 모여 준비한 음식을 차에 싣고 저희는 할렘에 있는 Soul Saving Station 교회로 향했습니다. 니카라과 선교를 떠날 19명의 유스그룹 학생들과, 맨하탄 선교팀 4명, 권사회에서 자원하신 분들 4명, 그 외에도 몇몇 집사님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11시 30분부터 사람들이 하나 둘 들어와 자리에 앉습니다. 권사님들을 비롯한 어른들은 음식을 준비하시고, 유스그룹 학생들은 들어온 사람들 곁에 앉아 환영하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12시 반 즈음 되자 장소가 사람들로 거의 채워졌고, 유스 학생들의 인도로 예배를 시작하였습니다. 함께 찬양을 3-4곡 부르고, 유스 그룹의 판토마임, 이어지는 박성하 목사님의 멋진 솔로 찬양이 두 곡 이어집니다. 그 후 15분 정도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였고 그 후 기도 받기 원하는 사람들을 앞으로 초대하여 함께 기도해 주었습니다.
몇 사람과 대화를 나누어 보았는데, 사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직장이 없는 경우가 많았고, 직장을 잃고 새로운 직장을 찾고 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가족과 멀리 떨어져 일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삶이 힘들어서 인지 마음을 열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우리의 소명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복의 통로로 부르셨는데, 너무 내 주위만 맴돌며 살지는 않았나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 예일교회의 성도들은 어디에 가든지 사람을 살리고, 소망 없는 자들을 일으키고, 강도 만난 사람들에게 선한 사마리아 인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주의 손과 발이 되어 세상의 강도 만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