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5년만에 다시 열린 추수감사 찬양제

지난 주일에는 추수감사주일로 온 성도들이 기쁨과 감사가 충만한 가운데 예배를 드렸습니다. 입교 예식을 통하여 신앙적으로 잘 자라 준 자녀들에 대한 사랑과 하나님께 대한 감사가 부모님들 뿐만
아니라 온 성도들에게도 전해졌습니다. 세례식을 통하여 새롭게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믿음으로 태어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함께 보며 축하했습니다.

찬양대의 감사 찬양을 통해 한 해의 감사를 곡조있는 기도로 하나님께 풍성히 올려 드렸고, 6선교회가 마련한 감사절 만찬은 언제나 맛, 섬김, 사랑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수준이었습니다. 오후에 있었던 추수감사절 마을 찬양제는 5년 만에 재개되었지만 전혀 녹슬지 않은 열정과 은혜로 우리 마음을 행복하게 했습니다. 추수감사 마을 찬양제를 보면서 느낀 소감을 몇 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어린이로부터 80대까지 온 성도가 함께 모여 성전이 가득찼다. 하나님의 가족의 하나됨을 느꼈다.
2. 정성을 다해 준비한 찬양의 열기로 성전이 가득찼다. 한 팀, 한 팀이 부른 찬양이 너무 은혜스러웠다. 은혜와 감사로 가득찼다.
3. 다양한 요소를 다 모아 찬양했다.
복장 준비의 다양성과 정성을 보았다. 악기는 기존의 클래식 악기에 더해서 북, 리코더, 우쿨렐레의 등장이 새로웠다. 몸으로 찬양하는 율동도 창의적이었고 즐거움으로 가득찼다. 찬양과 율동 뿐만 아니라 스크린을 이용하여 감사의 메시지의 풍성함을 더했다.
4. 영어 찬양이 늘어났다. 교회가 이민 1세대 중심에서 2세대로 서서히 옮겨가고 있음을 보았다.
5. 새가족들이 함께 참석해서 음악적으로나 아이디어에 힘을 더해서 좋았다. 또, 새가족들은 말로만 듣던 추수감사 찬양제가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하는 감동을 나누어서 좋았다.
6. 찬양제 후에 함께 찬양한 목원들과 식탁 교제를 나누어서 좋았다. 당회 장로님들께 감사했다.
7. 교역자들이 한 해동안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찬양했다. 열렬히 호응해 주신 성도님들로 인해 많은 힘을 얻었다.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그렇게 ‘앙콜’을 외치셨는데 앙콜 곡을 준비하지 못해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아쉬웠다.
8. 사정상 감사찬양제에 함께 하지 못한 성도님들, 한국에 계신 성도님, 또 텍사스에 계신 성도님도 이 날 만큼은 온라인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