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 56:1~13
제목: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오늘 시편에서 우리는 다윗왕의 또 다른 면을 보게 됩니다. 그는 눈물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고난과 두려움 앞에서도 울고, 죄를 회개하면서도 울었습니다. 오늘 시편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고난과 두려움을 극복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1. 솔찍하라(3절).
다윗은 두려울 때 두렵다고 고백합니다. 억지로 자기는 절대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위장하지 않았습니다.
2. 주를 의지하라(3-8절)
주를 의지한다는 것은 주님의 말씀을 의지한다는 뜻입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므로 감정에 사로잡히지만, 우리는 또한 영적인 존재이므로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난과 슬픔을 아십니다. 우리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십니다. 그의 책에 기록하십니다. 오늘의 눈물은 내일의 찬양의 소재가 됩니다. 아름다운 무지개로 찬양의 내용이 됩니다.
3. 하나님의 내편이시다(9절).
굉장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과연 누구의 편에 계시는가를 우선 살펴보아야 합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남북전쟁 때 자신이 하나님 편에 있는가를 먼저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참 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종일 치며 압제하는 자(1절), 교만하여 삼키려는 자(2절), 왜곡하여 남을 헤치려고 사악한 생각으로 남의 말을 곡해하는 자(5절), 상대의 허물을 찾아내기 위해 숨어 살피는 자(6절)의 편에는 절대 서시지 않습니다.
반면에 주를 의지하는 자(3, 4절), 눈물로 주께 아뢰는 자(8절), 감사제를 드리는 자(12절)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편이십니다. 그들이 아뢸 때 원수가 물러가게 하십니다(9절).
하나님은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를 정녕 거두게 하십니다.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는 15년 생명의 연장을 받았습니다(왕하 20:5). 한나의 눈물의 통곡은 사무엘을 얻게 했습니다(삼상 1장).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의 눈물의 기도는 탕아를 성자로 만들었습니다. 중국 광동의 장즈화의 10년 눈물의 기도는 남편을 주님께 돌아오게 했습니다(“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