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복된 가정

본문: 시 128:1-6

제목:   복된 가정

오늘 본문은 시편의 대표적인 가정에 대한 시입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직접 설계하신 곳입니다. 집을 지을 때도 설계도를 따라 짓지 않으면 처음에는 몰라도 언젠가는 크게 무너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설계도입니다. 말씀 안에는 가정이 가야할 복된 길이 있습니다.

 

21세기의 특징은 속도와 변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가속시키는 요소가 3T하고 합니다. Trasportation(교통수단), Tele-communication(원거리 통신), Tourism(여행) 등입니다. 이제 세계는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가치관과 생활 습관도 급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 우리가 잃어버리기 쉬운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원리입니다. 정직성입니다. 세월호 참사는 바로 잃어버린 원리와 정직성 때문에 온 것입니다. 오늘 본문 1절 말씀은 오늘 시대에 우리 모두가 꼭 다시 회복해야할 말씀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1. 일터의 복(2절)

손이 수고한 대로 먹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계획해도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잠 16:9). 많은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도 다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대상 29:11-12).

 

2. 가정의 복(3절)

결실한 포도나무 같은 아내의 복. 이 복은 기쁨과 풍성함의 복입니다. 이 복을 남편과 자녀가 누립니다. 포도나무는 열매가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나무입니다. 포도나무는 예수님께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습니다(요 15장).

상에 둘러 앉은 자식은 감람나무 같은 복. 이 복은 영원한 생명의 복입니다. 변하지 않는 푸르름의 복입니다. 감람유는 성전을 밝히는데 쓰입니다. 제사장 위임식에 쓰입니다. 병자를 치료하는데 쓰입니다. 이런 자녀가 될 것입니다.

 

3. 교회의 복(5-6절)

여호와께서는 시온에서 복을 주십니다. 시온은 예루살렘 성입니다. 그곳에는 성전이 있습니다. 오늘의 교회입니다. 건강한 교회가 건강한 가정을 만듭니다. 건강한 가정이 또한 건강한 교회를 세워나갑니다. 건강한 가정과 교회가 없으면 결코 건강한 사회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이곳에서 자자손손 믿음의 축복이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미국이 강대했을 때는 바로 이런 때였습니다. 큰 자는 꿈이 큰 자입니다. 비록 소수의 이민자들이지만 큰 꿈을 가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