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약속 있는 첫 계명

본문: 엡 6:1-3

제목:   약속 있는 첫 계명

 

1. 주 안에서 부모를 순종하고 공경하라.

과거 주 밖에 살았을 때와는 달리 이제는 주 안에서 새 생명 얻은 자답게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부모님께 효도하며 사는 것입니다. 겸손히 부모님의 말씀을 높여서 듣는 것이 효도의 시작입니다.

 

2. 그 이유는?

부모님이 완벽해서가 아닙니다. 당대의 의인 노아도 실수가 있었습니다.

1) 부모님은 우리의 생명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낳아주신 것만도 감사해야 합니다.

2) 부모님을 통해 우리가 양육 받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어떤 어린이의 ‘paid in full’이란 이야기는 참 맞는 이야기입니다. 양주동 씨의 ‘어머니의 마음’도 부모님들이 어떻게 우리를 길러 주셨는지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3) 심은 대로 거두기 때문입니다(갈 6:7). 효자 가문에서 효자가 납니다. 불효자 가문에서 불효자가 납니다.

4) 약속 있는 첫 계명이기 때문입니다(출 20:12). 효도하는 자가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합니다. 사사시대의 두 가지 예화를 통해 이 사실을 증명해 봅니다.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하나님께 불순종하며 부모님을 거역하다가 ‘이가봇’이란 상징적 이름을 그 후손이 얻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방 여인이며 남편을 잃고 홀로 된 룻은 시어머니를 공경하고 하나님을 잘 섬겨 이후에 다윗왕의 증조모가 되었고, 또한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가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3. 제사문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복은 조상이 주는 것이 아니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조상 제사와 조상 묘 자리를 잘 쓰는 것이 복 받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복 받는 비결입니다.

제사대신 추도예배가 좋습니다. 부모님은 돌아가신 다음이 아니라 살아 계실 때 효도해야 합니다. 돌아가신 다음에는 부모님의 믿음과 교훈을 다시 한 번 기억하며 후대에 그 정신을 전하며, 자손들끼리 예수 잘 믿고 우애하며 사는 것이 효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