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 92:12-15
제목: 풍족하고 청청한 교회
우리 교회 창립 2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성경에 귀한 나무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 가장 귀한 나무들은 종려나무와 백향목입니다. 우리 교회가 이런 나무와 같은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1. 종려나무와 백향목
불사조(Phoenix)라고 불리는 나무입니다. 승리와 부활을 상징합니다. 언제나 푸르름을 자랑합니다. 열매는 기름으로 치료제로, 성전에서 거룩한 기름으로 사용됩니다.
백향목은 성전을 지을 때 사용되었던 좋은 나무입니다. 그 향기는 마치 예수님의 향기를 기억하게 합니다. 사망으로부터 사망의 냄새를 풍기는 것이 아니라 생명으로부터 생명의 냄새를 풍기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고후 2;15).
2. 여호와의 집에 심겨야 됩니다.
나무의 생명의 뿌리에 있습니다. 여호와의 집에 심겨진 나무처럼 우리의 삶의 뿌리가 영적인 곳에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에 뿌리를 내리기 바랍니다. 세상에 뿌리를 내리면 그 나무는 오래 가지 못합니다. 여호와의 집에 심겨야 세월이 지날수록 더 잎이 청청해 집니다(14절).
3. 여호와의 성품을 보여주는 삶(15절)
정직, 성실, 견고, 진리는 여호와의 성품입니다. 마틴 루터같은 거목은 중세 카톨릭과 싸울려고 95개조의 반박문을 내 건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호와께 신실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의 성실성(Integrity)은 고난과 백해를 견디는 힘이 되었습니다.
과거에 비해 우리는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감(Inspiration)이 없으면 방자히 행합니다. 망합니다(잠 29:18). 지금 세속화의 물결이 거세게 우리에게 몰아 닥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이제 21주년을 맞는 청년이 되었습니다. 선교적 교회를 꿈꿉니다. 어려서부터 선교적 정신으로 살아 갈 때 세속화의 물결을 거슬러 오히려 이 세상을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거목들이 될 것입니다. 이런 꿈을 함께 꾸며, 거목을 키우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