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 119: 72
제목: 금은 보다 좋은 주의 말씀
금은 보다 주의 말씀이 더 좋다는 것은 특별한 신앙인에게만 해당하는 말씀일까요?
사실 성경에는 믿음에 대해 214번, 구원에 대해 218번, 재물에 대해 3,000번 언급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마 6:24).
시편 119:1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
돈 보다 하나님을 먼저 선택하겠다는 의미는 ‘내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삶의 공급자도, 내 삶을 안정되게 하는 분도 하나님이시다’는 고백입니다(대상 29:11-12; 학 2:8).
주님은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라”(마 6:19-20)고 말씀하십니다. 어떻게 쌓아둘 것입니까? 마태복음 13장의 씨뿌리는 비유에서 길가와 같은 밭, 돌짝밭과 같은 밭, 가시덤불과 같은 밭, 옥토와 같은 밭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른 밭에 뿌려진 씨앗은 다 죽고 말았지만 옥토에 뿌려진 씨앗은 30배, 60배, 100배 결실했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밭은 어디입니까?
1. 가난한 자, 고아와 과부를 위해 뿌린 씨
잠언 19:7은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고, 하나님은 그의 선행을 갚아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부모가 자식 돈 빌려도 더해서 갚아 주는데 하나님께서 결코 떼먹지 않으실 것입니다.
에스겔 16:49-50은 소돔과 고모라가 망한 이유를 하나님께서 풍족히 먹을 것 주시고 태평하게 하셨지만, 그 곳 사람들은 가난한 자 궁핍한 자를 도와주지 않고 거만하여 가증한 일을 하나님 앞에서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선한 사업을 위해 뿌린 씨
디모데전서 6:17-19는 정한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하나님의 선한 사업에 힘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장래 자기를 위해 좋은 터를 쌓는 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통해 선교와 구제를 위해 물질로 헌신하는 것이 모두 장래를 위해 좋은 터를 쌓는 일이 됩니다.
3. 십일조와 헌금
말라기 3:7-12는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 하는 것이요 하나님을 떠나는 일이라고 말씀합니다. 반대로 십일조에는 쌓을 곳 없이 부으시는 은혜, 메뚜기의 피해를 당치 않게 하시는 하나님의 보호,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의 지키심의 은혜의 약속이 있습니다. 십일조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신앙고백입니다.
결론
고후 9:10은 하나님께서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것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씨는 심어야 합니다. 먹을 것은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씨까지 먹으면 거둘 것이 없습니다. 위에 설명한 세 가지는 씨앗과 같은 것입니다. 오늘 시편의 고백이 여러분의 신앙의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