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롬 11: 13~36
제목: 깊도다 하나님의 풍성함이여
로마서 11장은 유대인의 구원에 대한 중요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과거에 7년 동안 유대인 회당을 빌려서 예배를 드렸기 때문에 유대인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절기를 지키는 모습이나 자녀교육의 모습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역사적으로 많은 핍박을 경험한 민족이기 때문에 상처가 많다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도 안타깝게 지켜보아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질문이 생겼습니다. 과연 그들은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셨는가?
- 1. 하나님께서는 유대인을 버리셨는가?
하나님께서는 결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절).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11절 말씀은 유대인의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넘어가서 이스라엘로 시기 나게 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넘어짐”이란 뜻은 고의로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야임을 거부한다는 뜻입니다. “시기”난다는 것은 누가 잘 되는 것을 보면 본래 싫어하던 것도 시기하여 좋아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17절에는 돌 감람나무와 참 감람나무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대인은 참 감람나무 뿌리에서 낳습니다. 그런데 복음을 거부함으로 참 감람나무에서 꺾였습니다. 그 곳에 돌 감람나무인 이방인이 접붙임을 받았습니다. 이제 돌 감람나무는 참 감람나무의 진액을 받아 그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면 살게 된 것입니다. 그것을 보고 꺾여 진 참 감람나무가 회개하고 본 뿌리에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방인이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접붙여진 돌 감람나무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라 원 뿌리가 접붙여진 돌 감람나무 가지를 보전하기 때문입니다. 겸손해야 합니다. 원 가지도 꺾으셨는데 돌 감람나무 가지인들 왜 못 꺾으시겠습니까?
- 유대인의 구원은 언제나 이루어집니까?
이 질문은 신비(비밀)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그 비밀을 25절에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유대인들이 이방인이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을 보고 집단적으로 회개하고 유대인이나 이방인이 함께 주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며, 그의 재림을 함께 기다리는 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아직 참 감람나무 뿌리에 접붙임을 받지 못한 우리의 가족, 친구, 이웃, 그리고 더 나아가 유대인까지 시기 나서 예수님께 돌아오도록 시기 나게 예수 잘 믿읍시다. 우리의 변화된 모습과 회복된 모습이 그들에게 복음 증거의 강력한 증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