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그리스도인과 국가

본문: 롬 13: 1~7

제목:  그리스도인과 국가

그리스도인은 국가나 권세에 대해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합니까?

 

  1. 권세란 무엇입니까?

비가 오면 우산이 우산 아래 있는 사람을 보호해 주는 것같이 권세는 권세 아래 있는 사람을 보호하는 우산과 같습니다. 그리고 권세는 공동체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신호등과 같습니다. 그리하여 권세는 공동체의 악을 억제하고 선을 증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1. 권세는 누가 주시는 것입니까?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입니다(1절). 권세는 하나님의 사역자와 하나님의 일꾼으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공동체에 위와 같은 사명을 감당하도록 세우신 것입니다(4절, 6절).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세우신 권세에 복종해야 합니다.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리는 것으로서 심판을 자취하는 일입니다(2절). 그러나 진노 때문에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복종해야 합니다(5절).

 

  1. 권세에는 어떤 종류가 있습니까?

1) 가정에는 부모

2) 교회에는 교역자와 당회

3) 국가에는 대통령과 위정자

권세는 그 사람의 인격 때문에 복종하는 것이라기보다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기능 때문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형편없는 정부보다 더 나쁜 것이 무정부 상태”라는 말이 나옵니다. 김기종씨의 니퍼트 미국 대사에 대한 테러 행위는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적 폭력 행위임을 명백히 알게 됩니다.

또, 그리스도인들이 권위의 자리에 앉게 될 때는 무엇 보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임을 알아 진실과 성실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좋은 권세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1. 복종의 한계

권세에 복종하지 않는 단 한 가지 예외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세가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할 때입니다. 이것은 일제 강점기의 신사참배와 같은 요구 앞에 불복종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교회에 가지 말라는 부모의 말에 불복종하고 교회에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 때에라도 그리스도인은 비폭력주의로 나가야 합니다. 기도하며 하나님께 복종하면 하나님께서 그 가운데서 그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1. 세금 문제

그리스도인들은 세무의 의무를 성실히, 그리고 기쁘게 행하는 자들입니다. 그리하여 이웃 사랑을 공동체 안에서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