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본문: 롬 14: 1~12

제목: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어린아이가 자랄 때 부모나 조부모들이 흔히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요것 누구 것?” 아이들은 깨끗한 마음으로 당시에 느끼는 대로 대답합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그 말 한마디에 기쁨과 서운함의 감정의 변화를 보여주곤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가정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부모로부터 육신의 가족으로 태어나지만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은 또한 영적인 가족으로 태어납니다. 육신의 가족은 우리의 삶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됩니다. 그러나 한계가 있습니다. 그것은 헤어지면 다시 만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가족은 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영적인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야만 합니다. 또한 영적인 가족은 지체된 성도들과 함께 서로 서로 사랑하고 도와주며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나가는 사명이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 많은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하며,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 확장의 사명을 감당하기 때문에 영적인 가족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인 가족인 교회를 보호해야할 사명이 있습니다.

 

  1. 로마교회의 문제 – 비판

당시 로마교회 안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고기를 먹는 사람과 고기를 먹지 않고 채소만 먹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고기가 우상에게 드려졌다가 시장에 나오므로 이를 불결하게 여긴 사람과, 우리를 더럽히는 것은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것이다(마 15:17-20)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고기를 먹는 사람 간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이 모세의 율법대로 토요일이냐, 아니면 주님께서 부활하신 일요일이냐의 문제로 서로 비판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1. 해결책

1) 비판하지 말라. 비판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므로 주께 맡겨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판하고, 남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어야 합니다.

2) 우리가 다 주의 것임을 고백해야 합니다(7-9절).

살아도 주를 위하여,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는 것이 우리 신앙인의 기준입니다(고전 10:31). 변할 수 없는 진리에 대해서는 양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해도 되고 저렇게 해도 되는 것에서는 자유와 격려와 인정이 필요합니다.

3) 심판대 앞에 설 것을 알아야 합니다(10-12절).

불신자나 신자나 다 심판대 앞에 섭니다. 불신자는 지옥의 심판을 받습니다. 신자는 지옥의 심판을 받지 않고 천국에서 영생을 얻습니다. 그러나 행위에 대한 심판이 있습니다. 특히 무슨 무익한 말을 해도 심판날에 심문을 받게 됩니다(마 12:36).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와 사귀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잠 20;19). 하나님 앞에서 직고해야 할 날이 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데이(Day)의 말처럼 참 말인가?, 필요한 말인가? 사랑을 담은 말인가?를 살피고 말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