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아는 사람 중에 불교 신자가 있는데 전도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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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estion
    아는 사람 중에 불교 신자가 있는데 전도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우선 믿는 내용이 다르니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로 간섭하지 않고 지내고 있는데 방법이 없는지요?

    Answer
    이럴 땐 참 안타까우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전도 방법을 사용해 보시면 어떨까요? 예수님은 사마리아 우물에 물 길으러 온 여인에게 사마리아인과 유대인의 다른 점을 부각하지 않으시고, 물이라는 접촉점(contact point)을 찾아 대화를 시도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불교에 대해 비판하거나 불교가 잘 못 되었다고 하면 바로 대화가 끊어질 것입니다. 오히려 불교와 기독교의 비슷한 점을 통해 대화를 시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어떤 면에서 기독교와 불교가 비슷한 가를 알아야 합니다. 불교에서는 인생을 생노병사의 고통으로 봅니다. 그리고 그 고통의 이유를 사람의 욕망이나 이 세상의 허무한 것에 대한 애착이라고 봅니다. 불교의 구원관은 이 욕망이나 집착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해탈이라고 합니다.

    기독교에서도 하나님을 떠난 인생의 허무함과 고통을 이야기 합니다. 솔로몬이 쓴 전도서가 대표적인 예가 될 것입니다. 요한일서 2장 15-17절에도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지 않고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따라 사는 자의 헛됨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불교의 방법과 기독교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불교는 자신의 노력으로 열반과 해탈의 경지에 이르라고 가르칩니다. 명상, 고행, 참선 등의 수행 방식으로 인간의 고통의 문제를 벗어나려고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인간의 행위나 노력으로 이 문제가 해결되느냐는 것입니다. 성불이라고 불렸던 성철 스님은 집을 떠나 8년 동안 한 번도 눕지 않고 진리를 깨닫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마지막으로 숨질 때 “내 죄가 산 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이 이런 고통 중에 있는 인간을 찾아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죄를 씻어 주시고 부활하셔서 오늘 우리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고 말씀하십니다.

    한국코칭진흥원 원장으로 섬기는 서우경 박사의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그녀는 청년기에 불교 경전 수만 권을 자비로 배포하며 일요일에는 아이들에게 불법을 가르쳤던 열성 불자였습니다. 박사 학위를 두 개씩이나 받은 지성인이었던 그가 31살에 불교논문을 마무리 하다가 전신에 까닭모를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3년간 죽음 같은 고통을 느끼는 그에게 예수님이 찾아가 주셨고 모든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이 체험을 “예정”이라는 책에 기록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하고 있으며, 이 책은 지금 베스트 셀러가 되었습니다. 한 번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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