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민 9: 1 ~ 14
제목: 광야의 유월절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광야에 나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월절을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 유월절을 지키라.
출애굽 당시의 은혜를 잊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양의 피가 묻어 있는 집만이 구원을 받았던 것처럼 예수님의 보혈이 묻어 있는 자만이 구원을 얻게 됩니다. 그 감격을 잊으면 신앙은 무기력해지고 습관화되어 집니다.
열악한 환경의 광야에서 유월절을 지키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정한 기일에 규례대로 지킬 것을 말씀합니다. 환경이 어렵다고 핑계대면 결국 구원의 감격을 상실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중요한 우선순위는 예배입니다.
- 문제점은 이렇게 해결하라.
정한 날에 시체를 가까이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유월절을 지키고 싶으나 율법에 따라 유월절을 지킬 수 없었습니다. 문의하는 사람들에게 모세는 기다리라고 하면서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의 대답은 한 달 뒤에 그들을 위해 유월절을 따로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은혜로 다시 기회를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유월절은 반드시 지키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은혜와 진리입니다. 은혜와 진리는 하나님의 속성이며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모세의 태도도 매우 중요합니다. 어려운 문제 앞에서 원망과 불평 보다는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것이 우리의 자세입니다.
- 유월절 양식
유월절 양식으로는 어린양에 무교병과 쓴 나물을 아울러 먹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고통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구원하셨는지를 기억하라는 의미입니다. 동시에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에게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지를 가르쳐 주시는 말씀입니다.
1) 무교병: 누룩이 없는 떡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6:6). 바리새인의 누룩은 교만, 위선, 형식주의입니다. 그리고 사두개인의 누룩은 이성주의, 세속주의, 물질주의입니다. 이것이 오늘날도 교회의 세속화의 주범입니다
2) 쓴 나물
쓴 나물을 씹듯이 고통스럽더라도 우리 속에 있는 죄의 누룩을 회개하라는 말씀입니다.
[결론]
지금은 다시 영적 부흥이 일어나야 하는 때입니다. 지금 말씀위에 세워진 미국이 동성결혼 합법화를 연방대법원에서 결정하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위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하며 하나님께 도움을 요구하며 대통령직을 시작한 오바마 대통령도 이 결정이 “미국의 승리”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기초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세속화 바람은 정치계뿐만이 아닙니다. 교계에도 바리새인의 누룩과 사두개인의 누룩이 점점 퍼지고 있습니다. 방법이 없습니다. 광야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유월절을 지키는 길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