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계시록 15장 2, 3절 말씀에서 이들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들이 부른 노래가 어떤 노래인지 알고 싶습니다.(9/6/2015)

Question
요한 계시록 15장 2, 3절에서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닷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를 불러”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들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들이 부른 노래가 어떤 노래인지 알고 싶습니다.

Answer
요한 계시록의 본론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계시록 6장-16장입니다. 여기에는 세 가지 심판에 대해 말씀하고 있는데 일곱 인의 심판, 일곱 나팔의 심판, 그리고 일곱 대접의 심판이 차례대로 나옵니다. 이 심판의 성격은 점 점 더 강도가 심해진다는데 있습니다.

계시록 15장은 마지막 일곱 대접 심판의 서론 부분입니다. 이 재앙은 15장 1절 말씀처럼 마지막 재앙입니다.

“불이 섞인 유리바다”에서 “불”은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며, “유리바다”는 이스라엘 백성이 건넌 홍해를 연상케 합니다. 바로의 손에서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 가에 서서 모세의 노래를 부른 것을 반영합니다.

그래서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라는 뜻은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넘으로 하나님의 구속을 기쁨으로 노래했듯이, 오늘 적그리스도의 유혹과 위협에 굴복하지 않고 신실하게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을 지켰던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인 홍해를 건넘으로 사단의 나라와 죄와 완전히 단절된 것을 경험한 승리의 노래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모세의 노래는 어린양의 노래의 예표가 됩니다. 그리고 그 노래의 내용은 하나님의 구속의 위대하심이 주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