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한 싹의 희망

본문: 사 11: 1~9

제목: 한 싹의 희망

희망이 없다면 모두 절망 속에 주저앉아 있을 것입니다. 희망이 없다면 모두 포기하고 말 것입니다. 희망은 구름 뒤에 여전히 존재하는 태양과 같은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한 싹의 희망에 대해 말씀을 듣게 됩니다.

 

  1. 역사적 배경

주전 734년 경 남왕국 유다에 아하스 왕이 다스리던 때에 북왕국 이스라엘 왕 베가와 아람나라(수리아) 왕 르신이 동맹하여 남쪽 유다를 향해 쳐들어 왔습니다. 아하스 왕은 두려운 나머지 당시 신흥 강국이었던 앗수르에 정치적인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 문제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남으로부터 생긴 일이므로 하나님께로 영적으로 돌아가야지 앗수르 왕을 의지하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하스 왕은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선지자의 말대로 의지했던 앗수르의 공격을 당하는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암울한 역사적 배경에서 메시야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1. 한 싹의 희망

1) 이새의 줄기에서 나온 한 싹

여기에서 ‘줄기’는 가지(branch)가 아닌 밑 둥(stump)입니다. 지금 다윗 왕조는 마치 베임을 당한 나무처럼 밑 둥만 남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밑 둥에서 한 싹이 나오게 하셨습니다. 그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2) 메시야의 사역

메시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께 여호와의 영(성령) 곧 지혜와 총명의 영, 모략과 재능의 영,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셔서 여호와를 경외함을 즐거움으로 삼고 사역하실 것입니다(3절). 여기서 중요한 발견을 하게 됩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나 중심의 사역에서 여호와 경외함의 사역으로 변화된다는 사실입니다. 성령으로 잉태되신 메시야는 세례를 받으실 때도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친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말씀으로 세상을 다스린다는 뜻입니다. 메시야의 사역은 성령과 말씀으로 말미암는 것을 보여 주십니다.

 

3) 메시야 사역의 결과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으시고, 공의와 성실로 세상을 다스릴 것입니다. 그 결과는 이리가 어린 양광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린다고 말씀합니다. 암소와 곰, 젖 먹는 아이가 독사 굴에 손을 넣고 장난쳐도 물지 않는 해 됨도, 상함도 없는 나라가 올 것입니다.

 

[결론]

이 비전은 결국 천국에서 완성 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머리이신 교회에서 오늘 이 말씀이 경험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교회를 통해 이 비전이 절망적인 이 시대에 확장되기를 원하십니다. 이런 회복케 하시는 비전이 우리 교회를 통해 여러분을 통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