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 23:1~6
제목: 동행
사람은 태어나면서 부터 누군가와 동행을 하면서 인생의 길을 걸어갑니다. 그래서 동행이라고 하면 함께 손을 잡고 사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동행은 한계가 있습니다. 부모도, 친구도, 가족도 말입니다.
그러나 영원히 우리와 동행해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23편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목자와 양과의 관계로 설명합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행하시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 부족함이 없게 해 주십니다(1-3절).
양은 부족함이 많은 동물입니다. 시력이 나빠서 멀리 볼 수 없습니다. 무기가 없어서 쉽게 맹수의 먹잇감이 됩니다. 몸이 무거워서 한 번 넘어지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오늘 시편에서 부족함이 없다고 하는 것은 목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니 채우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심지어는 우리 영혼까지 소생시켜 주십니다.
-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까지도 동행해 주십니다(4절).
고독, 좌절, 실패, 질병, 우울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해를 당하지 않게 도우시는 분입니다. 절망의 골짜기를 희망과 찬송의 골짜기로 변화시키십니다.
- 원수 앞에서 잔칫상을 차려 주시는 분입니다(5절).
그러므로 원수에게서 눈을 떼고 원수로 인해 더 풍성한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기대하게 하십니다.
- 이 세상 이후의 천국까지도 동행해 주십니다(6절).
누구나 죽으면 혼자가 됩니다. 혼자 가야 할 길이 우리에게 정해져 있습니다. 예수 안에서 죽는 자는 성경의 약속대로 천국으로 갈 것입니다. 그 때도 우리는 예수님의 손목을 굳게 잡고 갈 것입니다.
[결론]
연약한 우리에게 주의 선하심이 항상 따라옵니다. 죄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의 인자하심이 항상 따릅니다. 이것은 우리 평생에 반드시 따라 오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목자로 삼고 겸손히 그의 음성을 듣고 따라 가기만 하면 됩니다. 모두 나를 떠나도 신실하신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주님 은혜 이렇게 놀라운디, 이 은혜를 어찌 다 갚는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