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 3:13-17
제목: 하늘이 열리는 삶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고 올라오실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예수님께 임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셔야 했는지 의문이 갑니다. 세례는 죄인이 죄를 씻는 것인데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죄인이 받는 세례를 받으신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그 해답은 15절에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는 말씀 속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는 죄인의 구속입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은 죄인처럼 낮아지셨고, 죄인의 입장에서 구속 사역을 완성하셨습니다(사 53:5). 자기를 낮추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때 하늘이 열렸습니다.
- 하늘이 열리는 삶
사막 지대인 이스라엘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른 비와 늦은 비 때문입니다. 하늘이 열리고 비가 내리면 땅이 파릇파릇한 싹으로 뒤덮입니다. 하늘이 열려야 땅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에스겔서는 포로 생활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늘이 열려 그들의 회복의 비전을 주시는 말씀입니다. 대표적으로 복된 소낙비(겔 34장), 마른 뼈의 부활(겔 37장),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물(겔 47장) 의 환상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7장에서 스데반이 돌에 맞아 순교할 때 하늘이 열리고 예수님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서서 그를 보고 계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늘이 열리니 돌에 맞아 순교할 때도 그는 예수님처럼 기도했고 그의 얼굴은 천사 처럼 빛이 났습니다. 하늘이 열리는 삶이되시기 바랍니다.
- 성령체험
예수님의 사역은 회복의 사역이었습니다(사 61:1-2). 그런데 이 사역 전에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을 것을 이사야 선지자는 예언했습니다. 우리도 성령의 역사 없이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역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성령이 떠나가시면 흙만 남습니다. 다윗과 같이 훌륭한 사람도 성령이 떠나가시니 간음, 거짓, 살인의 매우 지저분한 인간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날마다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힘써야 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 사랑의 음성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을 들으면 힘이 납니다.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런데 예수님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가 하나님께 사랑을 받습니다(요 14:21). 육신의 부모에게도 효자 효녀가 있습니다. 영적으로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입니다. 영적으로도 효자 효녀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 영적인 효자 효녀가 됩시다. 그의 사랑의 음성을 듣고, 그의 도우심을 받고 날마다 행복한 신앙 생활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