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 5:5
제목: 온유한 자의 복
- 온유란 무엇인가?
1) 하나님과의 관계: 욥(욥 1:21), 마리아(눅 1:38), 예수님(눅 22:42) 처럼 고통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뜻이 최선의 길인 줄 알고 겸손히 순종하는 하는 힘입니다.
2) 사람과의 관계: 쓸 때 쓰고 쓰지 않을 때 안 쓸 수 있는 잘 절제된 힘입니다. 칭찬에도 우쭐해 하지 않고, 조롱에도 화내지 않는 능력입니다. 그리고 온유는 무엇이나 겸손히 필요한 것을 배우려는 자세입니다.
- 온유한 사람의 예
1) 사울: 그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 야생마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성도와 교회를 박해하던 자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부활의 주님을 만난 뒤 복음을 위하여 생명을 바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제 그의 힘의 방향이 예수께로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2) 예수님: 병자와 약자를 위해 인자와 긍휼로 돌보시고 치료하신 주님이셨지만, 기도하는 하나님의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드는 것은 결코 그냥 두고 보시지 않고 예루살렘 성전을 청결케 하셨습니다.
-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것의 의미는?
땅이란 이 세상의 물질적인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것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온유하신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권세를 하나님께 받으셨습니다(마 28:18).
1) 하나님의 약속하신 것을 소유하게 됨(시 37:11)
2) 하나님께서 우리의 소원을 들어 주심(시 10:17)
3)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심(시 37:25; 시 147:6).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셔야 넘어지지 않습니다. 심지어 그의 자손마저도 걸식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십니다.
[결론]
온유는 내적인 버팀목입니다. 내적인 힘은 영적으로 잘 정돈된 마음에서 나옵니다. 이것은 요즘처럼 시끄러움과 분주함에서는 결코 생기지 않습니다. 내부의 깊은 곳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침묵과 고독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 말씀 묵상과 기도, 영적 일기 쓰기, 영적 예배 등 하나님과 깊은 영적 교제의 시간을 가짐으로 내적 힘을 얻게 됩니다. 온유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받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찬송가 460장이 온유에 대한 매우 잘 설명된 해석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