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인 9월 15일에 새벽이슬회는 ‘멘토의 밤’을 가졌습니다. 벌써 3회로 접어드는 새벽이슬회의 ‘멘토의 밤’ 시간은 신앙의 선배, 인생의 선배를 모시고 그의 신앙이야기, 삶의 이야기를 통해서 배우고자 하는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박용훈 집사님을 모시고 함께 했습니다. 박용훈 집사님에 대해 잘 모르는 청년은 인자한 미소와 항상 먼저 인사하는 모습 그리고 아무도 없는 시간에 혼자서 유년부 교실을 청소하는 모습을 보고서는 교역자인줄로 알았다고 합니다.
멘토의 밤이 거듭되면서 알게 되는 것 중에 하나는 이 시간이 신앙의 후배들에게 좋은 말씀과 도전을 주는 유익한 시간이기도 하지만 교인들과 직접 만날 일이 별로 없는 청년들에게는 서로 만나고 알게 되는 통로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전의 멘토들과는 교회 복도에서도 서로 안부를 묻는 친근한 사이가 되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박용훈 집사님은 대학 시절에 전도하다가 체험한 살아계신 하나님을 간증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유년부에 새로 온 아이가 있으면 제일 먼저 영접 기도를 한다고 말하면서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한 청년들이 있다면 예수님을 영접하라고 도전을 주었습니다. 또한 박용훈 집사님은 청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크리스찬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무어냐는 질문에 ‘배려’ 라고 답했습니다. 그 ‘배려’ 란 내가 편하고 시간 있을 때 할 수 있는 배려만이 아니라 그렇지 않을 때에도 배우자를 배려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용훈 집사님은 준비해 온 선교동영상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함께 감당하자고 청년들에게 권면했습니다.
멘토의 시간이 거듭되면서 이제 청년들이 다음은 언제냐? 누구를 섭외하느냐? 관심이 부쩍 늘었습니다. 신앙 선배의 이야기를 통해서 도전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벌써 3번째 멘토의 시간을 통해서 멘토들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그것은 예수님을 닮아가고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여전히 힘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닮아가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 멘토가 되는 것임을 깨달으면서, 새벽이슬회 청년들이 언젠가 후배들에게 멘토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의 멘토는 누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