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작은 천국 잔치

본문:  눅 14: 15-24

제목: 작은 천국 잔치

천국은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는 곳과 같습니다(15절).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곳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의와 희락과 화평이 있는 곳입니다(롬 14:17). 그리고 사랑하는 주님과 영생을 누리는 곳입니다. 이곳은 우리 주님께서 믿는 자를 위하여 예비해 놓은 곳입니다(요 14:2). 이곳에 들어 갈 수 있는 사람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입니다(요 3:5).

 

  1. 초청장을 보내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그의 종들을 보내어 초청하시는데 종들은 오늘의 교회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천국의 모습을 보여 주는 잔칫집과 같은 곳입니다. “오 해피 데이”는 바로 작은 천국 잔치와 같은 기쁨, 감사, 사랑이 있는 곳으로 장식합니다.

 

  1. 초청 받은 사람들의 반응

다 일치하여 사양을 했습니다(18절). 그 이유는 밭을 사서 나가 보아야 하기에, 소를 사서 시험하러 가야 했기에, 장가들었기 때문에 등이었습니다. 공통점은 관심의 중심이 철저히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관심은 없습니다. 점점 직장, 사업, 자기 일 등으로 바쁘게 삽니다. 결혼 전에는 열심히 믿다가 결혼 후에 신앙의 열기가 식은 사람도 있습니다.

 

  1. 주인(하나님)의 반응

종이 돌아와 그대로 고했을 때 주인은 노했습니다(21절). 어머니가 저녁을 맛있게 잘 차려 놓고 자녀들을 불렀을 때 만약 자녀들이 게임한다고, 친구와 전화한다고, 혹은 숙제한다고 식탁에 오지 않는다면 어머니가 어떻게 반응할까요?

이런 상황에서도 주인은 빨리 가서,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고 말씀하십니다(21-23절). 이번에는 뭔가 있어서 배부른 사람이 아니라 배고픈 사람, 하나님 없이 못 사는 사람을 초청하라고 하십니다.

 

[결론]

좋은 교회란 어떤 곳일까요?

1) 잃어버린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이 우리 소원이 되는 교회.

2) 받아먹기만 하는 것에서 성장하여 복음을 나누어 주는 꿈이 있는 교회. 고인 물은 썩습니다. 물은 흘러야 깨끗하듯이 우리의 신앙도 받은 은혜를 나눌 때 깨끗해집니다.

3)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여 하나님 앞에 설 때 하늘에서 별처럼 빛나는 소망을 간직한 교회(단 12:3).

 

이번 오 해피데이에 선보일 우리의 찬양과 드라마와 간증과 섬김이 세상의 프로페셔널한 사람들 보다 못할지 몰라도, 우리는 이것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여기 계시다는 것을 보여 줍시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기쁨과 평화를 맛보는 시간, 하나님의 나라가 보여 지고 느껴지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이사야 선지자에게 임했던 제단 숯 불(성령의 불)이 우리 입술에 닿아 누구를 보낼꼬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라고 응답하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