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여리고 성 작전

본문:  수 6: 1-7

제목: 여리고 성 작전

 

여리고 성은 누가 무너뜨렸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 생활을 한 후 꿈에도 그리던 가나안 땅이 눈앞에 보입니다. 가장 먼저 점령해야할 성은 여리고 성이었습니다. 이 성은 가파른 경사지 정상에 위치하며 이중벽으로 되어 있어서 쉽게 공략할 수 있는 성이 아니었습니다.

 

  1. 굳게 닫힌 성(1절)

여리고 성은 굳게 닫히고 출입하는 자가 없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처럼 보입니다. 우리 인생이 나가는 길에도 여리고 성처럼 가로막고 있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건강의 문제, 경제적 어려움, 자녀 문제, 신분의 문제, 전도 대상자의 마음 등.

 

  1. “내가 여리고를 네 손에 넘겨주었노라”(2절).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굳게 닫힌 성을 볼 것이 아니라 그 성을 넘겨주신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1. 여리고 성 작전 명령

1) 언약궤를 중심에 두라.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입니다. 어렵고 힘들 때, 내 힘으로 안 될 때 시선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이 때가 더욱 하나님 중심으로 서야 할 때입니다.

2) 육일 동안 하루 한 번씩 돌 되 침묵하며 돌라(3, 10절). 부정적인 말에 동요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말이 많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어렵습니다.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데스바네아에서 실패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민 13, 14장).

3) 끝까지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육일 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칠일 째 일곱 번 그 성을 돌고 나서 제사장이 양각 나팔을 불고, 백성이 일제히 소리를 지를 때 성이 무너졌습니다. 믿음의 길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열왕기하 5장에 나옵니다. 아람 나라 군대장관 나아만은 그 나라에서 존귀한 자이나 나병환자였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잡혀 온 여종의 말을 듣고 엘리사 선지자를 만나러 이스라엘로 갑니다. 엘리사 선지자의 처방은 요단강 물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여섯 번 까지 아무 일이 없다가 일곱 번째 몸을 담글 때 그의 피부가 어린 아이 피부처럼 깨끗해 졌습니다. 한 번만 덜해도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7은 완전수입니다. 끝까지 계속 합시다. 기도하며, 찬송하며, 말씀의지하면서 말입니다.

4) 나팔을 불고 다 큰 소리로 외치라(5절). 나팔을 부는 것은 하나님의 개입을 의미합니다. 온 세계와 열방이 하나님의 것임을 선포하는 것입니다(시 24:1-9). 그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 굳게 닫힌 여리고 성도 무너질 것입니다. 금년 “오 해피 데이”가 이런 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성도님들 앞에 놓인 여리고 성이 이렇게 무너지기를 소망합니다.

한 번 더 묻습니다.

여리고 성은 누가 무너뜨렸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