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약점에서 강점으로

본문:  눅 19: 1-10

제목: 약점에서 강점으로

사람은 누구에게나 약점이 있습니다. 심리학자들은 이 세상 사람들 중 95%가 약점 때문에 갈등한다고 합니다. 약점은 열등감, 피해의식, 우울증세로 까지 확장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약점이 없는 사람들이 아니라 약점을 극복한 사람들입니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학력에 약점이 있었으나 그것을 잘 극복하고 변호사, 미 하원의원, 미국 16대 대통령이 된 아브라함 링컨을 들 수 있습니다. 심지어 그는 노예제도 폐지라고 하는 큰 업적을 미국 역사에 남기기도 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나는 삭개오도 약점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이름의 뜻 은 깨끗한 자, 의로운 자라는 뜻입니다. 그는 여리고의 세리장이었습니다. 당시 세리는 창기와 함께 죄인의 대표로 알려졌습니다. 민족의 피를 빨아 먹는 매국노, 부패 공무원이었습니다.

그는 이름값을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돈은 얻었으나 이웃을 잃은 사람, 권력은 얻었으나 자신의 행복과 타인으로 부터의 존경을 잃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또한 키가 작은 약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꼭 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많아 예수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의 갈망은 체면도 무릅쓰고 돌무화과 나무 위로 올라가게 했습니다. 예수님이 보입니다.

 

예수님은 누구실까요?

예수님은 아무도 찾지 않는 사람을 찾아 주신 분입니다. 아무도 불러주지 않은 이름을 불러 주신 분입니다. 누구도 찾지 않는 그의 집을 찾아 주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수군거림 보다 잃은 자를 찾는데 뜻을 두신 분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후의 삭개오의 변화를 봅니다.

그는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겠다고 합니다. 속여 빼앗은 것이 있으면 네 배를 갚아 주겠다고 합니다. 그에게 있어서 이웃의 개념은 더 이상 갈취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과 섬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약점이 강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란 이름을 회복합니다.

 

약점을 극복하고 강점으로 변화되려면?

1) 용기와 결단이 필요합니다.

삭개오는 세리장이란 체면을 무릅쓰고 예수님을 만나고자 나무위로 올라갔습니다. 약점을 예수님을 만나는 기회로 만드세요. 신앙을 회복하는 기회로 변화시켜 보세요.

2) 회개 없는 약점 극복은 없습니다.

약한 대로 살지 말고 약함을 도우시는 성령님을 의지하고 사십시요(롬 8:26).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그의 뜻을 따라 사십시요(롬 8:28). 힘에 지나도록 어렵고, 살 소망이 끊어질 때는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신호입니다(고후 1:8-9). 육체의 가시가 아프게 할 때는 겸손히 하나님의 능력만이 내 속에 머물게 하십시요(고후 12:9).

3) “금이 간 항아리 이야기”(피터 스카지로)와 찬송가 214장 “나 주의 도움 받고자”가 만들어진 배경을 통해 약점을 극복하고 강점으로 사는 교훈을 깨달아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