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슬회 청년들은 대부분 혼자 살아가기 때문에 요즘 말로 혼밥(혼자 밥먹기)을 합니다. 우리의 설(구정)을 앞두고 지난주일 예배 후에 ‘설 음식만들기’ 를 해서 담임목사님을 모시고 함께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팀은 떡만둣국을 만들고 한 팀은 잡채를 만들고 청년들을 도와 신은영 사모는 전을 만들어 마치 한국의 설을 준비하던 가족의 모습을 잠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오랫동안 못 만나던 가족들이 명절에 모여 그동안 못 나눴던 삶의 이야기도 나누는 듯 서로의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던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목장이야기를 준비하면서 보니 문득 일 년전 오늘이 바로 새롭게 꾸며진 새벽이슬회 예배실에서 준공 기념예배 및 다과회를 가졌던 날이었습니다. 그 때 참석하셨던 성도님들이 ‘이렇게 좋은 예배실이 지하에 있었나요?’ 하셨던 말씀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새벽이슬회 청년들은 좋은 예배실에서 청년이 예배를 인도하고 찬양을 인도하면서 새벽이슬회 예배를 세워나가고 있습니다. 예배가 세워지면서 점차 예배에 참석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 청년들은 신약성경 통독을 하면서 경건을 회복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대부분 유학생이거나 혼자 사는 직장인들로 많은 유혹들이 신앙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후배들이 경건한 그리스도인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고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