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내 마음의 운전수

본문: 행 (Acts) 4:32~5:11
제목: 내 마음의 운전수

보이지 않지만 우리 마음속에는 운전수가 있습니다. 그 운전수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운전해 갑니다. 그러나 그 운전수가 어느 방향으로 운전하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은 완전히 다른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초대 교회 신앙 공동체는 그 안의 지체들을 서로 서로 돌아보는 아름다운 전통을 가진 공동체였습니다. 밭과 집이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팔아 사도들에게 가져 오면 사도들은 그것으로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주었습니다. 여기에 두 종류의 사람의 모습이 나옵니다.

 

  1. 바나바

바나바의 본명은 요셉입니다. 바나바란 이름은 사도들이 그에게 붙여준 별명입니다. 그 뜻은 위로의 아들입니다. 그가 한 일은 밭을 팔아 판값을 사도들에게 가져와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려 한 것입니다.

 

  1. 아나니아

초대 교회 신앙 공동체에 아니니아란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의 아내 이름은 삽비라였습니다. 그도 소유를 팔아 사도들에게 가져 왔으나 바나바와 차이점이 있다면 판값의 얼마를 숨겼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베드로에게 말한 모양입니다. 베드로는 이 일이 성령을 속인 일이며, 하나님께 거짓말한 것이라고 책망했습니다. 곧 그의 혼이 그에게서 떠나 버렸습니다. 누가 아나니아의 마음을 움직여 이런 일을 하게 했나요? 성경은 사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5:3). 잠시 후 그의 아내가 왔습니다. 그도 동일한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 결과 삽비라도 죽고 말았습니다(5:5, 10). 교회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1. 교훈

1) 바나바의 마음 중심에는 자기희생을 통해 남을 섬긴 예수님이 주인이었다면 아나니아의 마음 중심에는 명예욕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야고보서 1:14-15절은 여기에 대해 무엇이라고 설명하고 있나 보겠습니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

 

2) 사탄이 온 목적과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3) 사탄이 인간을 유혹할 때 미끼로 사용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일 2:16).

 

4) 갈라디아서 2:20은 내가 예수님을 믿을 때 단순히 믿고 구원 얻었을 뿐 아니라 나도 함께 죽었고,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내 마음의 주인이 되어 사는 삶이라고 했습니다.

 

[결론]

교회에 위선의 독초가 뽑히고 성령의 역사로 교회가 다시 순결해 졌을 때 나타난 결과는 엄청난 복음의 능력이었습니다(5:12-16). 우선 표적과 기사가 많이 나타났습니다. 병이 낫고 귀신이 떠나갔습니다(5:12, 15-16). 성도들은 백성의 칭송을 들었습니다(5:13). 그리고 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더 많아졌습니다(5:14).

성경은 신앙과 교회 생활의 교과서입니다. 성경은 순종하는 사람에게 능력과 복입니다. 이 말씀이 우리 교회의 능력과 복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