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집마다 지은이가 있습니다.

본문: 창 (Gen) 1: 27~28; 히 (Heb) 3:4

제목: 집마다 지은이가 있습니다.

 

  1. 만물은 어떻게 생겼는가? 나는 누구인가?

이 질문은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보는 시선에 따라 우리의 선택이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이 우연히 지어졌고 우리도 우연히 생겼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우연히 살다가 우연히 세상을 떠납니다. 그러나 만물이 생긴 목적과 우리가 생긴 목적을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그 목적을 이루며 살다 목적지로 갑니다.

 

오늘 본문 히브리서 3장 4절은 집마다 지은이가 있고,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고 선언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이 우연히 생겼습니까 아니면 누가 만들었습니까? 우리가 지금 예배드리고 있는 이 성전이 우연히 생겼습니까 아니면 누가 만들었습니까? 누가 만들었다면 그 작품을 디자인한 사람의 아이디어가 들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의 디자인이 이 세상 속에 있고, 우리 인간 안에 있습니다.

 

  1. 창조주 하나님의 디자인(창 1:27-28)

 

1)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셔서 사람이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창 2:7). 땅의 생물은 그 종류대로(according to it’s kind) 창조하셨고(창 1:24),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according to God’s image)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사람이 짐승이 될 수 없고, 짐승이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짐승도 한 종류에서 다른 종류의 짐승으로 변할 수 없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 원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심히 기묘하게 만드셔서 사람마다 모두 다른 모습으로 창조하셨습니다(시 139:14). 우리는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2) 하나님은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비가 내려야 땅이 살 수 있는 것같이 사람은 하나님의 복을 받아야 살 수 있습니다. 복을 받는 비결은 하나님의 창조 원리에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릇을 엎어 놓으면 비가 고이지 않습니다. 그릇을 바로 놓아야 복된 소낙비가 담깁니다.

3) 창조주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곳에서 복을 받아 번성하며, 그것을 잘 다스리는 것입니다. 혼돈(Formlessness)이 있는 곳에 질서를, 공허(Emptiness)가 있는 곳에 의미를, 흑암(Darkness)이 있는 곳에 생명과 빛을 발하라고 사명을 주셨습니다.

 

  1. 남은 자(Remnant)의 삶

 

노아 시대 때 큰 깊음의 샘이 터지고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죄악으로 가득찬 땅의 모든 생물들이 심판을 받아 죽게 되었습니다(창 7:11). 그러나 하나님과 동행한 노아는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습니다. 노아 부부와 그의 자녀들 부부 8명만이 방주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홍수 후 새로운 세계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떠나 넓은 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노아처럼 “그러나”의 삶을 사는 사람들은 비록 좁은 길을 가지만 생명의 길로 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게 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생명은 선택입니다. 행복도 선택입니다. 무엇을 선택하며 사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