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땅에 감추인 하늘

본문:  마 (Matt) 13:44

제목: 땅에 감추인 하늘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소풍의 하이라이트는 아마 보물찾기일 것입니다. 보물이 나무 사이에도, 돌 밑에도 숨겨져 있습니다. 찾으면 그 기쁨이 하루 종일 갑니다.

 

[단어 정리]

* 천국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밭에 감추인 보화: 하늘나라가 이 땅의 삶 속에 보물처럼 감추어져 있습니다.

* 발견: 천국은 발명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입니다. 천국은 인간의 힘과 노력으로 만드는 것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것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비밀을 발견한다는 것은 인간 최대의 기쁨입니다.

* 발견 후: 내 것이 되기 위한 희생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진리 탐구]

  1. 예상치 못한 보화 발견/하나님의 계시 발견.

“….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골 2:2,3).

1) 예수는 누구신가?

완전한 인간, 완전한 하나님. 우리의 아픔을 아시는 분. 그리고 그 부족함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

2) 무슨 일을 하셨는가?

회복의 일. 그런 귀한 일 하신 분이 왜 십자가 지셨나? 나 같은 죄인 살리시기 위해(롬 5:8; 10:9).

3) 지금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가?

부활하셔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잡으신 분(마 28:18). 교회의 머리며 우리는 그의 몸의 지체(엡 1:22, 23).

 

  1. 이 예수를 소유하기 위해

어떤 희생을 지불하더라도 자기 소유를 다 파는 희생/의지적 결단 없이는 예수를 소유하지 못합니다. 물질적인 희생, 시간적인 희생, 자기 꿈과 계획의 희생 등 어떤 것도 가장 귀하신 예수님과 비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 희생 없이 가만히 앉아서 예수 그리스도 안의 보화를 소유하려고 하는 것은 비싼 보석 공짜로 얻으려고 하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만약 정말 가져야 할 보석이 있다면 다른 사람 눈치 볼 것인가? 소유 전체를 팔아 보화를 산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가장 귀한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선교]

일본 선교를 강철을 뚫는 것에 흔히들 비교합니다. 그러나 땅에 감추어진 하늘의 비밀, 즉 예수 그리스도의 원색적인 복음이 강철을 뚫는 것을 보았습니다. 현재 이민교회 상황을 회색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이민의 중단. 헌신자들의 노령화. 세속화 앞에 무기력한 교회. 2세들의 조용한 탈출 등. 위기를 벗어 날 여러 방법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 일본 선교를 통해 주기보다 오히려 배우고 왔습니다. 땅의 현실이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도 하늘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이 비밀을 발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고후 4:7). 보물을 찾은 기쁨이 다시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누구와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배 예수를 얻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는 결단만 있다면 내가 살고, 가정이 살고, 이민교회가 다시 살아나게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