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출 (Exod) 2:1~10
제목: 출애굽의 서곡
- 창세기 끝과 출애굽기의 시작
1) 창세기 끝에는 요셉의 유언이 나옵니다. 그것은 언젠가는 애굽 땅을 나가 약속의 땅으로 가니까 그 때 자기 해골을 메고 올라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유언 속에는 약속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적 섭리를 믿는 믿음이 들어 있었습니다.
2) 출애굽기의 시작: 모세의 출생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의 고센 땅에 거주한 400년 동안 생육이 중다해졌습니다. 요셉을 모르는 왕이 들어서면서 이에 위협을 느끼고 그 백성에게 강제 노동을 시키고, 히브리 산파를 통해 아들이 태어나면 죽이고, 딸이면 살리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러나 히브리 산파들은 왕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여 남자 아이들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한 산파의 집안을 하나님께서 흥왕케 하셨습니다. 결국 애굽 왕은 아들이 나면 나일강에 던져 죽이고 딸이면 그냥 두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 모세를 길러라.
1) 잘 생긴 것을 보라(2절).
자녀는 만왕의 왕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를 우리에게 맡겨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요 상급입니다(시 127:3). 그러므로 우리는 자녀에게서 외모 보다 우선 하나님의 형상을 보아야 합니다. 남과 비교하는 것은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무시하는 일입니다. (예: 엄친아).
2) 아이를 죽이려는 시대 상황
모세가 살던 시대 환경은 아이를 나일강에 던져 죽이려 하던 시대였습니다. 오늘 우리 자녀들이 살고 있는 시대 상황은 어떻습니까? 똑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사랑하는 자녀들을 죽이려는 강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무신론, 물질주의, 이기주의, 쾌락주의의 나일강에 던지라 합니다.
3) 아이를 물 위에 띄우라.
갈대 상자를 만들어 역청과 나무진으로 막아 물이 들어오지 않게 했습니다. 무엇으로 역청 삼고, 무엇으로 나무진을 삼아 우리 자녀들이 탈 갈대 상자를 만들 것입니까? 저는 예수님의 보혈 밖에 없다고 믿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에 세속의 물결을 막는 능력이 있음을 믿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친구가 되게 하십시오. 석 달 동안 숨겼으나 더 이상 숨기지 못했습니다. 부모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 하나님의 보상
1) 바로의 공주의 모성애를 터치하심(6절)
2) 처음 본 미리암의 말의 믿게 하심(7절)
3) 삯을 받고 모세의 어머니가 모세에게 젖을 먹이게 하심(9절)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모세에게 젖만 먹일 뿐 아니라 여호와 신앙을 먹였습니다. 40년 동안의 애굽 궁궐 교육이 모세를 애굽인으로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젖떼기 전 3-4년의 어머니의 신앙 교육이 모세로 하여금 하나님의 아들의 정체성을 갖고 살게 했습니다. 히브리인의 교육은 순간적인 방법이나 기술을 습득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원리를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 너는 마음(인격의 중심)을 다하고, 뜻(영혼)을 다하고, 힘(삶의 에너지)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이것을 자손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신 6:4-9). 이 자세로 학문, 사업, 스포츠, 예술 등을 하게 하면 하나님께서 기르시고 세우시는 인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