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에 새벽이슬회와 샬롬목장의 연합예배가 찬양예배 후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올해 6쌍의 부부가 6선교회로 올라가고 요즘 유학생들이 많이 들어오지 않아 청년부가 많이 연약하고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샬롬목장 목원들이 한국에 계신 부모님을 대신해서 따뜻한 밥한 끼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연합예배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신경호 목사님은 하나님이 가장 선하고 아름답게 보시는 것은 형제가 연합하는 것이라는 시편 133편의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형 같고, 삼촌 같은 샬롬목장의 목원들이 동생 같은 새벽이슬회 청년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격려하는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며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과 같은 복이 교회에 가정에 내리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배 후 드디어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야외에서 바베큐를 하려고 준비하였지만 하루 종일 비가 온다는 예보로 메뉴는 실내에서 차돌박이로 하였습니다. 평소에 얼굴은 알고 있었지만 청년들과 대화하며 식사할 시간이 없었는데 불판 앞에 옹기종이 모여 앉아 많은 대화도 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식사 후에는 서로 알아서 설거지는 청년들이, 샬롬목원들은 뒷정리를 하는 연합된 모습에 또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머문 자리는 깨끗이 치워지고 오직 예수님의 흔적만 남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