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왕상 (1Kin) 19:9~18
제목: 회복
실패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면 실패는 실패로 끝납니다. 그러나 실패에서 교훈을 얻으면 실패는 지혜가 됩니다.
- 기적의 선지자 엘리야
사르밧 과부의 집의 기적(왕상 17:14-16), 그 집 아들을 살린 기적(왕상 17:17-24), 갈멜산 대결에서 승리(왕상 18:38), 비가 3년 6개월 만에 다시 오게 하는 기도(왕상 18:41-46).
- 침체에 빠진 선지자와 원인
이세벨이 죽인다는 말에 도망하여 광야 로뎀나무 아래에서 생명을 거두어 달라고 기도하는 선지자. 위대한 신앙인이라고 해서 늘 강한 것만은 아닙니다. 사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지만 기도해서 강해진 사람입니다(약 5:16-17). 잠시라도 주변 환경에 빠져 하나님을 놓쳐버리면 힘을 잃고 맙니다. 결국 침체의 원인은 육신적인 피곤과 지침, 기대감이나 목표성취가 하나님보다 앞서서 하나님을 잃어버림, 열조와의 비교의식으로 인한 열등감과 소외감이었습니다.
- 해결책
1) 육신적인 휴식
잠자는 엘리야에게 천사를 통해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의 물을 먹이신 하나님. 피곤하면 자야합니다. 그리고 잘 먹어야 합니다. 살아 있는 사람의 육신은 영혼과 함께 있기에 육신이 쇠약해지거나 지치면 영적으로도 영향을 받습니다.
2) 광야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40주야에 걸쳐 엘리야는 호렙산(시내산)으로 갑니다. 광야는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는 곳입니다. 광야는 하나님만 의지하는 곳입니다. 광야는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는 곳입니다. 엘리야는 광야의 굴속에, 즉 스스로 판 고독과 열등감의 굴속에 숨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만나 주시는데 강한 바람, 지진, 불 속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지친 영혼을 소생시키시는 하나님의 방법은 기적이 아니었습니다. 불 후에 세미한 음성 가운데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하나님과 관계를 재정립하는데 있습니다. 자신에게 사로잡히면 침체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히면 회복을 경험합니다. 침체된 사람에게 신약 고린도전서 10장 13절 말씀과 구약 시편 23편 1-6절 말씀을 권합니다.
3) 다시 사역의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15-18절).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하사엘에게 기름 부어 아람 왕이 되게 하고, 예후에게 기름 부어 이스라엘 왕이 되게 하고, 엘리사에게 기름 부어 엘리야를 대신하여 선지자로 세우라고 새 사명을 주십니다. 그리고 최악의 시대라도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칠천 명을 남기셨다고 위로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엘리야의 침체를 통해 배웁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더 이상 나를 위해 일하지 말고 내가 너를 통해 나의 일을 하게 하라고 교훈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