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Work Camp를 다녀와서

워크캠프는 1 주일간 진행되는 국내 선교 프로그램입니다. 우리 예일 중고등부는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워크캠프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습니다. 워크캠프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워크 캠프 참가자는 여러 주에서 참가한 다양한 교회와 함께, 노인들이나 혹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집을 수리하는 일을 합니다. 집 안팎의 낡은 페인트를 벗겨 내고 페인트를 새로 하거나, 출입문을 만들기도 하고,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경사로를 만들기도 하면서, 학생들은 일주일동안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것을 배웁니다.

 

워크 캠프 기간 동안 모든 참가자들은 경건의 시간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각자 정해진 사이트에서 일하며, 점심시간에는 같은 조의 멤버들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일을 마치고 숙소(지역 교회나 주로 학교 건물)로 돌아와서는 오후 7시까지 저녁 식사와 자유 시간을 갖습니다. 오후 7시부터는 다 함께 강당에 모여 뜨겁게 찬양하며 예배드립니다. 저녁 예배에는 요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저녁 예배 후에는 각자 교회 별로 모임을 갖습니다.

 

워크 캠프는 선교 여행이기 때문에 편안하거나 즐겁기만 한 일주일은 아닙니다. 학생들은 학교 바닥에서 자야하고, 샤워하는 것도 불편하며 더운 날씨에 땡볕에서 일을 합니다. 올해 우리는 메릴랜드, 밀러스빌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학교 시설이 아닌 지역 교회에 머물렀고, 밖에서 샤워를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어려움들을 통해 학생들은 감사를 배웠습니다. 남을 위해 일하며 섬기는 기쁨을 배우고, 낯선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겸손을 배우고, 은혜와 신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학생들이 워크 캠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규정상 5명의 학생마다 성인 1명(21세 이상)이 함께 참가해야 하며 교회 밴을 운전할 수 있는 분들이 필요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믿음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그리고 이 선교를 통해 그들이 변화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 워크 캠프에 동행해 주실 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자녀들의 믿음이 성장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함께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