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낙심에서 소망으로

본문:  애 (Lam) 3:18~16

제목: 낙심에서 소망으로

낙심은 우리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소망은 우리를 다시 살리는 에너지가 됩니다.

  1. 낙심의 원인(18-20절)

고초, 재난, 쑥, 담즙을 기억하면 낙심이 됩니다. 믿음 좋은 예레미야도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면서 낙심했습니다.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 전에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이 되었고 전에는 열방 중에 공주였던 자가 이제는 강제 노동을 하는 자가 되었도다”(애 1:1).

“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끊어지며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 이는 딸 내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젖 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 기절함이로다.

그들이 성읍 길거리에서 상한 자처럼 기절하여 그의 어머니들의 품에서 혼이 떠날 때에 어머니들에게 이르기를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 있느냐 하도다”(애 2:11-12).

 

  1. 전환점(21-23절)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을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이것이 소망이 되었습니다. 인자는 사랑, 배려, 친절, 호의이며, 긍휼은 불쌍히 여기는 것입니다. 마음에 무엇을 담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성품과 약속을 마음에 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며, 미래와 희망을 주시는 것입니다(렘 29:11). 그의 백성이 고생하는 것이 본심이 아닙니다(애 3:33). 포로가 끝이 아니라 70년 후에 정화되어 본국에 다시 돌아오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이 가장 잘 나타난 것이 십자가와, 부활, 성령강림 사건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이것을 마음에 담으면 소망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아침마다 새롭게 마음에 새기라고 말씀합니다(3절).

 

  1. 새로운 결심(24-26절)

여호와가 나의 기업이시니 그를 바라고, 그를 기다리고, 그에게 구할 것입니다. 이 땅의 기업은 빼앗기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영원하신 기업입니다. 우리를 떠나지도 않으시고, 버리지도 않으십니다. 그의 약속을 믿고 부르짖어 기도하면 들으실 것이요, 온 마음으로 찾고 찾으면 그를 만날 것입니다(렘 29:12-13).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습니다.

 

* 최용덕 찬양 사역자의 “오 신실하신 주” 찬양의 배경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묵상합니다. 6년 동안 뇌종양으로 암 투병하던 15살 딸을 천국으로 보내면서 아픔도 컸지만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더 크고 위대했음을 알고 원망보다 하나님 찬양을 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