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살아난 마른 뼈

본문:  겔 (Ezek) 37:1~14

제목: 살아난 마른 뼈

마른 뼈란 죽어있는 뼈란 말입니다. 그것이 살아난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기적은 활기와 미래의 소망을 줍니다. 그러나 기적은 사람의 힘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개입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환상 중에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아주 마른 뼈들이 가득한 골짜기로 데리고 가십니다. 그리고 선지자에게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고 물으십니다. 살 수 있다고 말할 수도 없고, 살 수 없다고 말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말도 안 되는 말을 할 수도 없었고,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의심하는 말을 할 수도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한 말은 “주께서 아시나이다”였습니다.

 

  1. 마른 뼈에 대한 해석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할 이스라엘 온 족속(11절). 절망적인 오늘의 현실.

병원에서 가장 위험한 환자는 자포자기 환자라고 합니다. 약도 잘 안 듣는다고 합니다.

 

  1. 마른 뼈가 살아나는 과정

1) 마른 뼈에 대한 대언: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명령대로 대언했더니 뼈가 연결되고, 힘줄이생기고, 살이 오르며 가죽이 덮임(7, 8절). 그러나 생기는 없음. 피상적인 회복. 육적인 이스라엘의 회복. 피상적인 신앙. 겉은 살았으나 속이 죽어있는 신앙 상태.

2) 생기를 향하여 대언: “생기야 죽임 당한 자에게 불어 살게 하라.”

명령대로 했더니 생기가 들어가서 마른 뼈가 큰 군대가 됨(10절).

성령의 역사로 정결해지고, 굳은 마음이 부드러운 새 마음이 되고, 즐겨 말씀에 순종하게 됨(겔36: 25-27). 영적인 이스라엘의 회복. 성령충만한 신앙. 변화와 성장의 기쁨이 있는 신앙. 가죽보다 생기의 중요성 강조(5, 6, 8, 9, 10, 14절에서 7회 반복).

 

  1. 살아난 마른 뼈와 살아 나야할 마른 뼈

1) 니카라과의 육적 회복(2002-2019): 진흙탕의 길과 맨발의 아이들이 사라지고 많이 깨끗해짐.

니카라과의 영적회복: 니카라과 전도대회를 통해 교회가 세워지고, 전도운동이 일어남. 11개 장로교 계통의 한인 선교사들에 의해 중남미 최초로 니카라과 연합 장로교 교단이 구성되고, 연합 장로교 교단 신학교가 생김. 교단의 특성과 이권을 비우고 니카라과의 영혼 구원의 사명(요 6:40)과 하나님 자녀답게 변하는 일(살전 4:3; 5:16-18)에 마음을 모으게 됨.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5).

2) 다시 살아 나야할 마른 뼈

겉은 살았으나 심령이 죽어 마약, 총기사고, 동성애, 가정파괴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미국. 6.25 전쟁 이후에 기적적으로 소생했지만 이념의 갈등에 발목이 묶여 루퍼스 병처럼 아군을 서로 죽이며, 생기 없는 파퓰리즘으로 명분 없는 선동의 수렁에 빠져있는 한국. 하나님 자리에서 인간이 대신 경배와 존귀를 받도록 기독교 신앙을 변질시켜 정치화하며, 가난한 백성의 인권을 희생시켜 가공할 무기를 개발하고 전쟁의 공포를 조장하는 북한.

3) 그래도 희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삽니다. 말씀을 들을 때 성령의 생기가 들어가면 다시 살아납니다. 내가 살고, 가정이 살고, 교회가 살고, 국가와 민족이 사는 길은 이길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