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해피데이를 은혜가운데 마쳤습니다. 지난 주 삭개오 이야기를 통해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러 오신 것이라고 배웠습니다(눅 19:10). 그리고 누가복음 15장에서 잃어버린 둘째 아들이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큰 잔치를 베푸신 것을 보았습니다. 오 해피데이를 준비하면서 우리 마음에 새긴 핵심 메시지였습니다. 예수님 제일인 예일교회에서 품어야할 꿈은 예수님의 잃어버린 자를 찾으시는 꿈이어야 한다는 사명선언을 한 것입니다.
그냥 있으면 그냥 지나갈 수밖에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냥 두면 그냥 그대로 있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의 기쁨을 위해 우리의 시간과 정성을 드렸습니다. 주님이 찾으시는 영혼을 위해 우리의 기도의 눈물과 헌신의 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려 드렸고, 주님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초청 대상자를 보면서 오 해피데이가 꼭 필요한 날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가족 중에 초청 대상자가 있어도 평소에는 잘 말을 꺼내기 어려웠지만 이런 기회에는 좀 더 쉽게 말문을 열 수 있었다고 하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가까운 친구 중에도 전도하려면 혹시 부담을 주지 않을까 염려가 되었는데 이렇게 가볍게 식사 초대로 시작해서 간증, 찬양, 연극, 말씀 등으로 이어지니 참 좋은 기회였다고 말씀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잔치를 준비하시는 성도들의 모습이 너무 은혜로웠습니다. 기쁨, 감사, 사랑 등이 교회를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한 분 한 분 모두 너무 귀한 성도들입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