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돌아보고 다음 년도 계획을 세우는 연말이 되면 언제나 찾아오는 교역자 리트릿이 있습니다. 매년 때가 되면 찾아오는 시간이지만, 일상에서 떠나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함께 먹고, 즐겁게 교제하는 교역자 리트릿은 모두에게 기대하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이번 리트릿 장소는 답사를 겸하여 2020년 신앙수련회 장소인 HNA Palisades Premier Conference Center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9시에 교회에서 출발하여 함께 밴을 타고 가면서 이야기하고, 리트릿 장소에 도착하여 김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면서도 즐거운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손발을 맞추어 섬기고 움직입니다. 담임목사님이 교역자들을 위해 준비하신 좋은 말씀과 권고를 듣고, 각 부서의 새해 계획들을 나누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밀도 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수련회 장소를 둘러보고 늦은 점심식사를 하러 샤브샤브 집으로 향했습니다. 얼마나 맛있고, 즐거웠던지, 다들 영육간에 충분히 만족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역자들뿐만 아니라 예일의 모든 성도들이 일상에서 잠시 물러나 기도하고 생각함으로 새해를 맞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수련회 장소 너무 좋으니 기대하셔도 됩니다. 교역자 리트릿을 위해 이모저모로 도와주신 손길에 감사드리며, 2020년에도 예일교회 교역자들 위해 아낌없는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20년에도 예일교회 교역자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