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6선교회 추수감사절 만찬 봉사

올해 9월 준비위원회가 구성되고 강희선 집사님 주도로 예년 자료 검토 및 관계자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과거 사례 분석을 토대로 올해 감사절오찬의 컨셉을 “모든 정성으로, 가장 신선한 음식을”로 정하고 8개 과업 팀의 윤곽을 잡았습니다.

감사주일 3주전부터 차근차근 친교실 꾸미기, 물품구매 및 주문을 시작하였고, 4일전 ‘무초절임’을 완성하여 각 회원들의 집으로 옮겨 최적의 조건에서 숙성시켰습니다. 드디어 감사주일 아침, 잠이 덜 깬 아이들을 깨워가며 저 먼 suffolk에서 달려온 가정을 포함해 대부분의 회원들이 1부 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오찬 준비에 들어갑니다.

 

이미 각자의 임무를 숙지해온 터라 누가 뭐랄 것도 없이 알아서 척척 움직입니다. 드디어 닭 80마리가 도착하고 모든 남자 회원들과 득달같이 나타난 5선교회 몇몇 선배님들이 해체 작업에 돌입합니다. 이 때 여자 회원들은 준비된 음식을 담고 테이블을 세팅합니다. 6선교회의 막내둥이 기정이랑 준수가 의젓하게 유모차를 지켜준 덕에 엄마들이 수월하게 일 할 수 있었네요. 올해에는 크림수프까지 추가로 준비하였는데도 예전보다 30분이나 일찍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성도님들이 자리를 채우시고 오찬이 시작됩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부족한 솜씨를 타박하지 않으시고 기쁨으로 격려해 주시고 맛있게 드셔 주셨습니다. 저희 선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기존 8가정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을 텐데 올 해 보내주신 새로운 8가정 덕에 봉사의 기쁨과 섬김의 보람을 누릴 수 있는 감사절이었습니다. 도와주신 분들께, 정성을 받아 주신 성도님들께 그리고 예비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