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네가 낫고자 하느냐?

본문: 요 (John) 5:1-9

제목: 네가 낫고자 하느냐?

왜 크리스마스이어야 합니까? 크리스마스는 왜 기쁨의 날입니까? 적어도 38년간 병자로 살았던 베데스다 연못가의 한 사람은 왜 크리스마스여야 하는가에 대한 분명한 답을 알고 있습니다.

 

  1. 명절: 성경의 절기는 하나님께서 과거에 베푸신 은혜를 감사하며 현재의 것으로 다시 한 번 체험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명절에는 예배와 기쁨의 축제가 있습니다. 예수께서 명절에 예루살렘으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축제의 장소보다 그늘진 곳을 찾으셨습니다.

 

  1. 양문: 성전 제사를 위해 양을 몰고 들어가는 문입니다.

 

  1. 베데스다 못: ‘베데스다’는 히브리어로 자비의 집이란 뜻입니다.

 

  1. 행각 다섯: 행각은 사나운 날씨를 피하기 위해 만든 벽 없는 현관 같은 곳입니다. 베데스다 연못 곁에 있는 이 행각에는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마른 사람 등 많은 병자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가끔씩 천사가 이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면 제일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낫는다는 소문 때문이었습니다.

 

  1. 38년 된 병자와 예수님의 만남

“네가 낫고자 하느냐?” 예수님의 그 병자에게 하신 질문은 이상하게 들립니다. 그러나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잊혀진 꿈을 다시 회복시켜 주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마음의 문을 열어야 들어오십니다(3:20). 완전히 좌절하여 문을 닫고 있는 사람에게 역사하실 수 없습니다, 힘든 고비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가진 자에게 기회가 옵니다.

 

  1. 베데스다 연못의 모순

자비의 집이란 이름이 있지만 가장 건강한 사람이 제일 먼저 그 못에 들어 갈 것입니다. 그 때마다 절망적인 환자는 더 절망하게 될 것입니다. 베데스다 연못이 이 세상이라면 예수님은 이 절망적인 세상에 희망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1. 그늘진 곳에서 신음하는 자에게 주신 주님의 말씀(사 41:10).

1) 일어나라.

예수님은 만물을 지으신 분. 그 안에 생명이 있는 분.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 그를 믿는 자에게 일어날 능력을 주시는 분(요 1:1-4, 14).

2) 네 자리를 들라.

지금까지 의지하고 살아 왔던 자리, 내 방법, 옛 생활, 고집. 누군가 못에 넣어 줘야만 된다는 생각. 그로인해 가지게 된 패배의식, 고독감, 뒤쳐진 열등감, 원망의식에 사로잡혀 산 사람. 안 된다. 못한다. 안 변한다는 생각으로 늘 그렇게 살아 온 사람. 그 자리를 들라고 말씀하신 주님.

3) 걸어가라.

믿음으로 이제 행동하라. 죄의 자리를 들고 믿음으로 걸어가라. 불편의 자리를 들고 감사의 자리로 걸어가라. 낙심의 자리에서 소망으로, 열등감의 자리에서 주 안의 자신감으로, 미움에서 사랑으로 걸어가라.

 

[결론]

히스패닉 사역의 추수 감사절 간증이 이 말씀에 빛을 비추는 창문이 됩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치유하고 계십니까? 왜 크리스마스여야 합니까? 지금 가슴에 손을 얹고 가장 시급한 문제를 기도로 주님께 아뢰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