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예배체험

본문: 사 (Isa) 6:1-13

제목: 예배체험

듣고 아는 것과 체험해서 아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제자훈련과 단기선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모두 변화를 갈망합니다. 아무리 옳은 말로 지적하고 비판을 해도 세상도, 배우자도, 자녀도 잘 바뀌지 않습니다. 내가 먼저 변하면 상대방이 언제부터인가 소리 없이 변화됩니다. 돈, 명예, 권력이 상황을 바꾼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속은 안 바뀝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예배체험을 통해 인생이 바뀝니다. 변화의 원동력은 나에게가 아니라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사야 선지자가 예배 중 만난 하나님 체험을 통해 어떻게 그의 인생이 변화되었는가를 보여줍니다.

 

  1. 예배의 시작

예배의 시작은 거룩한 기대로부터 시작됩니다(히 11:6). 첫째로 인간의 육신적 활동을 멈추고 성령에 지배받도록 힘써야 합니다. 예배 전의 활동은 예배에 영향을 미칩니다. 둘째로 활자 순서에 따라 진행되는 의식적 예배가 아니라 은혜를 갈망하는 예배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혈루증 여인).

 

  1. 예배체험

예배 중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 나의 부정함을 발견하고 교만한 자아가 부서지는 체험입니다. 회개하는 영혼을 성령의 불로 태우십니다. 죄악을 제거하시고 치유하고 회복시키시는 체험입니다. 성령이 만져주실 때 눈물이 나고 기쁨의 샘이 솟게 됩니다.

 

  1. 예배의 끝

예배는 거룩한 순종으로 끝납니다.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 라고 응답합니다. 교회의 힘들고 어려운 곳을 향하여 나를 보내소서 라고 응답합니다. 뿐만 아니라 예배의 순종의 물결이 가정으로, 직장으로, 사회로 흘러가게 합니다. 예배 체험 없는 봉사는 하나님 생각이 아니라 자기 생각으로 섬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결론]

오늘날 예배의 밤나무가 베어지고 상수리나무가 베어져도 그루터기는 남아 있습니다. 이 그루터기가 이 땅의 거룩한 씨입니다. 예배는 공동체가 함께 모여 드리는 것입니다. 영적체험이 있는 예배자가 하나 둘씩 늘어갈 때 예일교회는 이 땅에 생명의 역사를 이어가는 거룩한 씨가 될 것입니다.